영유아 실내 마스크 안쓴다..실외 마스크 전면해제 등 검토

권도경 기자 2022. 9. 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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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방역당국이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와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 등을 검토하면서 추가 방역 완화 조치 준비에 착수했다.

질병청 측은 "마스크 착용은 호흡기 감염병에 대해서 가장 기본적인 방역조치인 만큼 전파 위험이 낮은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서 남은 의무를 해제한다면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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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7917명을 기록하며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진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다소 한산하다. 연합뉴스

입국 1일차 PCR 검사도 해제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방역당국이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와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 등을 검토하면서 추가 방역 완화 조치 준비에 착수했다. 정서·언어·사회성 부작용 논란을 빚었던 영유아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도 완화 검토에 나섰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번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로 인한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한 조정 필요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해제가 검토되는 것은 ‘50인 이상 행사·집회의 실외 마스크 착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청 측은 “마스크 착용은 호흡기 감염병에 대해서 가장 기본적인 방역조치인 만큼 전파 위험이 낮은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서 남은 의무를 해제한다면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5월 2일 실외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면서, 50인 이상 모이는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지침은 유지하고 있다.

입국 후 PCR 검사도 폐지 검토 대상이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해외 사례나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국 후 1일 차 검사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 입국자들에 대해 입국 전 PCR 검사는 폐지됐지만,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는 시행되고 있다. 영유아 실내 마스크 착용에 있어선 정서나 언어, 사회성 발달 부작용의 문제 등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대상과 시기를 충분히 검토한 후 착용 완화 결정을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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