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코로나19와 동시 유행 대비 독감 무료 예방접종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만 9세 미만의 인플루엔자 접종력이 없는 경우)는 오는 21일, 접종력이 있는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5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어르신의 경우에는 전국적으로 접종 첫날 쏠림 방지를 위해 연령대별로 구분한다. 만 75세 이상은 10월12일, 만 70~74세는 10월17일, 만 65~69세는 10월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다만 횡성군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대별 접종시기 구분없이 10월1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대상자별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어르신은 보건기관에서도 접종받을 수 있다.

이밖에 군은 자체 사업으로 횡성군민에 한해 만 5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구 1~3급),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내달 12일부터 보건기관에서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며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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