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가 사인한 예비용 퍼터 4억5800만원

오해원 기자 2022. 9.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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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의 예비용 퍼터가 스포츠 경매에서 다시 한 번 거액에 팔렸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20일 오전(한국시간) 골든에이지옥션에서 우즈가 2005년쯤 예비용 퍼터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스카티 카메론 퍼터가 32만8577달러(약 4억5800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골든에이지옥션은 5000달러(697만 원)에 우즈의 예비용 퍼터 경매를 시작했고, 지난 1일부터 20일 동안 총 47회의 입찰을 거쳐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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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쯤 사용했던것으로 추정

당시 재단 기금 마련위해 경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의 예비용 퍼터가 스포츠 경매에서 다시 한 번 거액에 팔렸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20일 오전(한국시간) 골든에이지옥션에서 우즈가 2005년쯤 예비용 퍼터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스카티 카메론 퍼터가 32만8577달러(약 4억5800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골든에이지옥션은 5000달러(697만 원)에 우즈의 예비용 퍼터 경매를 시작했고, 지난 1일부터 20일 동안 총 47회의 입찰을 거쳐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이 퍼터는 스카티 카메론의 레드닷 뉴포트2 모델이다. 우즈가 메이저대회 우승 총 15회 가운데 14회에 걸쳐 사용했던 퍼터와 같은 모델이다. 우즈가 이 예비용 퍼터를 실제 사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골든에이지옥션은 스카티 카메론의 정품 인증서와 함께 퍼터의 페이스에 우즈가 직접 남긴 사인을 통해 높은 가치를 보증했다. 이 퍼터는 2005년 처음 경매 시장에 나왔다. 당시 우즈가 재단 운영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직접 사인한 이 퍼터를 경매에 내놨다.

우즈와 연관된 골프 용품이 스포츠 경매 시장에서 고액에 팔린 것은 처음이 아니다.

우즈가 2002년 사용했던 예비용 퍼터가 지난해 8월 골든에이지옥션에서 39만3300달러(5억4800만 원)에 팔렸고, 지난 4월엔 우즈가 전성기였던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사용했던 타이틀리스트 681-T 아이언 세트와 보키 웨지가 무려 515만6162달러(71억88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골프 용품 경매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이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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