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10명 중 6명 "다음 달 채권금리 상승 전망"

권준수 기자 2022. 9.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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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10명 중 6명은 10월에 시장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20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10월 채권 금리 상승을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리가 상승한 응답자 비율 61%는 전월 조사의 33%보다 28%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기조 유지 전망이 확산한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채권 금리 보합을 예상한 비율은 24%로 전월의 41%보다 1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5%는 금리 하락을 전망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세에도 달러 환율 급등 등에 따른 고물가 압력에 10월 물가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35%로 전월의 6% 대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이어 응답자의 73%가 10월에 달러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도 전월 25%에서 급등했습니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물가 상승세에 따른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와 유로화 및 엔화 가치 급락 등의 여파로 환율 상승 응답자가 늘었다고 금투협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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