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어르신부터 장애인·이민자까지 '디지털 역량'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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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 국민행복 정보기술(IT) 경진대회'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IT 경진대회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정보화교육 동기를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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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기정통부,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개최…본선 432명 진출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 국민행복 정보기술(IT) 경진대회'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IT 경진대회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정보화교육 동기를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2003년 전국 장애인 정보검색대회, 2004년 어르신정보화제전 등을 시작으로 한 여러 대회를 2012년부터 통합 개최하게 됐으며, 오늘날 전국의 장애인·고령층·장년층·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디지털 기기 및 서비스 활용 역량을 겨루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2022 국민행복 IT 경진대회는 지난 7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별로 열린 예선 대회에서 1158명이 경쟁을 거쳤으며, 이날 본선 대회에는 432명이 진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최고령 만 86세의 어르신부터, 화면낭독 소프트웨어를 통해 글을 읽는 중증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지체·청각·지적장애인, 일본·중국·베트남·몽골 등 여러 나라에서 온 결혼이민자, 전국 디지털배움터 수업을 수료한 다양한 연령대의 교육생 등 각양각색의 참여자들이 그간 갈고 닦아온 디지털 역량을 겨루게 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국무총리상(3점), 과기정통부장관상(11점), 진흥원장상(11점) 등 총 68점의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부상으로 소정의 상금도 주어진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21일 경진대회 누리집에서 발표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디지털은 이제 우리 생활 전반에서 '필수재'와 다름없다. 디지털 세상에 기꺼이 함께하기 위해 나이, 장애 유무, 언어와 상관없이 배움을 멈추지 않는 여러분 모두 변화의 선두주자"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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