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중국 기항 북한 선박 늘어"..열차 중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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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간 열차 교역 재개가 지연되고 가운데 중국 항구에 기항하는 북한 선박이 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VOA는 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의 지난 12일부터 19일 사이 자료를 살펴본 결과 이 기간 북한 깃발을 단 선박 19척이 중국 항구에 기항 중이거나 기항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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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무역액, 꾸준히 상승세..열차 대신 선박 교류 추측"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중 간 열차 교역 재개가 지연되고 가운데 중국 항구에 기항하는 북한 선박이 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VOA는 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의 지난 12일부터 19일 사이 자료를 살펴본 결과 이 기간 북한 깃발을 단 선박 19척이 중국 항구에 기항 중이거나 기항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태성 1호, 금릉 1호 등 6척이 다이롄항에 머물거나 기항 흔적을 남겼고 낙원호와 고산호 등 5척은 룽커우 항에서 발견됐다고 VOA는 설명했다. 또 대동강호와 명산호 등 3척은 펑라이항 인근 해역에서, 지다 1호와 미림 2호 등 4척은 저우산항 근처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VO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주일에 10척 미만의 선박이 중국 항구 등에서 발견돼왔으나 지난 일주일 사이 평소보다 많은 선박이 드나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앞서 VOA는 북한 항구에 기항하는 중국 선박의 숫자도 최근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었다. 종합해볼 때 북중 간 선박을 통한 교류가 활발해졌다고 추측해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VOA는 전했다.
특히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丹東) 사이 화물열차 운행 재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북중 무역액은 꾸준히 상승 추세인 것이 이 같은 분석에 무게를 싣는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달 북중 교역액은 9032만달러로 7월의 7271만달러보다 약 24%, 전년도인 2021년 8월의 2878만 달러에 비해 약 213% 증가한 수치다.
또 북한의 대중 수출액은 7월 1297달러에 이어 지난달 1878만달러를 기록해 두 달 연속 1000만 달러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도 6월 1934만 달러, 7월 5973만 달러에 이어 지난달 7154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였다.
북중 간 월 교역량이 9000만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양국 간 화물열차 운행이 일시적으로 재개됐던 지난 4월 교역량이 1억23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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