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바이든 '팬데믹 끝' 발언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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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이 종료됐다고 발언한 여파로 국내 코로나19 백신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57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2.97%) 내린 9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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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이 종료됐다고 발언한 여파로 국내 코로나19 백신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57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2.97%) 내린 9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초로 허가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GBP510)'를 개발해 대표 코로나19 백신주로 꼽힌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방영된 CBS방송 '60분'과의 인터뷰에서 "팬데믹은 끝났다.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와 관련한 문제가 있고 많은 일을 하고 있으나 팬데믹은 끝났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으로 조만간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간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근거로 검사와 백신 등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하지만 비상사태가 해제될 경우 국민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현재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10월 13일까지다. 싱크탱크 '더 어반 인스티튜드'는 비상사태 해제로 의료 혜택을 잃는 미국민이 최대 158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간밤의 뉴욕증시에서도 백신 관련주의 주가가 급락했다. 모더나는 전 거래일 대비 7.14% 하락했고, 바이오엔텍(8.60%), 노바백스(6.51%), 화이자(1.28%) 등도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백신주들의 시가총액이 약 100억달러(약 13조9400억원) 가량 증발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차원에서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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