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자회사 퍼시픽패키지 지분 60% 프랑스 오타종에 매각

퍼시픽패키지 천안 사업장 전경.(아모레퍼시픽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회사인 퍼시픽패키지 지분 일부를 프랑스 포장재 기업 오타종(AUTAJON)에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퍼시픽패키지와 오타종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퍼시픽패키지와 오타종은 2015년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하는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우수한 디자인 역량과 높은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오타종과 교류 수준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퍼시픽패키지 지분 60%를 오타종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잔여 지분 40%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계속해 보유한다.

퍼시픽패키지는 이번 오타종과의 협력으로 기술, 제조, 품질, 물류 전반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오타종을 통해 퍼시픽패키지의 추가적인 거래처 발굴도 가능해 퍼시픽패키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