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크라우더 매물로 내놨다[NBA]

김하영 기자 2022. 9. 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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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의 볼 핸들러 중 한 명인 루카 돈치치(왼쪽)를 막는 재 크라우더의 모습. 게티 이미지 제공



피닉스 선즈(이하 피닉스)가 재 크라우더(32)를 판매하고 싶어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피닉스 구단 상황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윈드호스트는 “그들은 지금 무역 협상을 하고 있고, 선수 중 크라우더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라고 피닉스가 진행하고 있는 트레이드에 대해 언급했다.

또 윈드호스트는 “그들은 여전히 보얀 보그다노비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하며 “캠 존슨과 연장 계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고 피닉스가 이번 오프 시즌에 가지고 있는 계획을 정리했다.

피닉스는 디안드레 에이튼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매치한 이후 잠잠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많은 언론에서 피닉스가 포스트업이 되는 빅맨을 노린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피닉스 선수 중 사리치는 인저리 프론에다가 9.4M 달러의 계약이 남아 샐러리 처리용으로도 쓰기 애매하다. 카메론 페인은 지난 시즌에 부진한 모습으로 마이너스 가치로 평가된다. 따라서 피닉스에서 유일하게 트레이드 가치가 있는 선수는 크라우더다.

피닉스가 노리는 보얀은 경기당 포스트업을 1.4회 시도한다. 이는 피닉스에서 에이튼(3.2회) 다음으로 포스터업을 많이 구사하는 수치다. 보얀은 포스트업 상황에서 보여주는 득점 효율이 나쁘지 않고, 포스트업 이외에도 득점 기술이 여러 방면에서 뛰어나다.

게다가 크라우더는 피닉스가 연장 계약을 노리는 존슨과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다. 두 선수는 3&D 유형으로 크라우더는 허슬 쪽에 강점을 보인다. 존스는 26세로 아직 젊은 선수이고 높은 3점 성공률 42.5%(5.9개 시도)를 자랑한다.

크라우더는 이번 오프 시즌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합류한 P.J. 터커의 허슬과 주로 비견된다. 따라서 우승을 노리는 팀에서 3점을 던질 수 있는 끈질긴 윙 디펜더를 원한다면, 크라우더 만큼 괜찮은 자원은 없다고 예측된다.

무엇보다도 NBA에서 10시즌을 뛴 크라우더는 지난 9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풍부한 경험의 소유자다. 그는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동안 자신의 장기인 허슬 능력을 발휘해 정규시즌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얻어낸 바 있다.

현재 크라우더를 노리는 팀으로 전 소속팀인 마이애미 히트가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고 많은 NBA 팬들은 자신의 팀으로 크라우더가 와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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