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벌위 출석한 윤이나, 오늘 KLPGA 징계 수위 결정

이정호 기자 2022. 9. 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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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오구 플레이를 지각 신고한 윤이나(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상벌위원회에 출석했다.

윤이나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KLPGA 협회 사무국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나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상벌위에 앞서 도착한 윤이나는 검은색 정장 차림을 하고 협회 건물 1층 로비에 잠시 서 “이런 일로 찾아뵙게 되어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이른 아침에도 팬들이 윤이나의 선처를 호소하며 응원하기도 했다.

윤이나는 올해 6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대회 도중 1라운드 15번 홀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것을 알고도 플레이를 이어갔다. 윤이나는 이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다. 윤이나는 대회가 끝난 뒤 약 한 달이 지난 7월에 대한골프협회에 오구 플레이를 자진 신고했다.

7월17일에 끝난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우승하며 KLPGA 투어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직후였다. 윤이나는 7월 25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회 출전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자오픈을 주관한 대한골프협회는 이와 관련해 8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윤이나에게 협회 주관 대회 출전 정지 3년 징계를 부과한 상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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