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등 한국 4명 'LoL 역대 TOP7' 선정

페이커(본명 이상혁·26)를 비롯한 한국인 4명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선수들로 묶였다.

18일 브라질 IT매체 ‘테크문두’는 자체 선정한 ‘역대 리그오브레전드 세계 최고 프로게이머’ 7명을 공개했다. 1996년생 동갑 페이커와 뱅(배준식)은 1, 2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스코어(고동빈·30)은 5번째, 스멥(송경호·27)은 마지막에 거론됐다. ‘테크문두’는 “리그오브레전드는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게임을 논할 때 반드시 거론된다. 매우 치열한 경쟁 구도가 이어지며 유명한 스타를 많이 배출했다”며 TOP7를 뽑은 이유를 밝혔다.

왼쪽부터 페이커, 뱅, 스코어, 스멥. 사진=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게이머 프로필

‘리그오브레전드 세계 최고 프로게이머 7명’ 선정 기준으로는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역사 및 우승 횟수 ▲소속팀에서 개인플레이와 팀플레이의 조화 ▲세계적인 수준에서 얼마나 경쟁자보다 대단했는지를 제시했다.

페이커는 TOP7에 포함된 한국인 4명 중에서 유일한 현역 e스포츠 선수다. 스코어는 2022시즌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통해 프로게임단 젠지 감독으로 데뷔했다.

뱅은 올해 2월부터 친정팀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에 소속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스멥은 2021년 7월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파트너BJ로 선정됐다.

리그오브레전드 세계 최고 프로게이머

* 브라질 ‘테크문두’ 선정

페이커(이상혁, 대한민국)

뱅(배준식, 대한민국)

레클레스(마르틴 라르손, 스웨덴)

퍽즈(루카 페르코비치, 크로아티아)

스코어(고동빈, 대한민국)

샤오후(리위안하오, 중국)

스멥(송경호, 대한민국)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