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고베어·웸반야마, 미국 위협할 수 있나?[NBA]

김하영 기자 2022. 9. 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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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농구 대표팀이 최강 센터 라인업을 구성한다. 게티 이미지, 트위터 갈무리



프랑스 농구 대표팀이 다가오는 2023년 FIBA 월드컵과 2024년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미국 농구 대표팀의 최대 적수로 뽑혔다.

스포츠 전문 ESPN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다음 국제 토너먼트에서 미국 대표팀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국가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미국 대표팀은 지난 대회 8개의 메이저 대회 중 7번의 금메달을 획득해 최고의 슈퍼스타들로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면, 최강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다만, 미국 대표팀과 점차 다른 국가 대표팀 간의 격차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미국 남자 대표팀이 지난 FIBA 월드컵에서 7위를 기록한 것은 충격이었다.

미국 대표팀은 항상 월드컵보다는 올림픽에 초점을 많이 두었지만, 지난 월드컵 결과를 통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그런 이들에게 잠재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많은 팀이 존재한다.

5년 만에 이루어진 2022년 유로바스켓이 지난 19일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다음 해에 열리는 FIBA 월드컵과 24년 하계 올림픽에 참가할 유럽 농구팀의 전력을 알아볼 기회였다.

가장 위협되는 나라로 이번 유로바스켓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프랑스가 뽑혔다. 프랑스는 지난 2019년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미국을 떨어뜨린 장본인이고, 지난해에 열린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에서 미국을 거의 꺾을 뻔한 전적이 있다.

NBA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인 조엘 엠비드가 프랑스로 귀화를 선택했다. 현재 미국 대표팀에서 주전 빅맨으로 나설 선수는 뱀 아데바요, 드레이먼드 그린, 재럿 알렌, 로버트 윌리엄스 3세, 마일스 터너가 있다.

프랑스 빅맨진은 엠비드를 포함해 올해의 수비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루디 고베어와 2023년 드래프트 부동의 1순위로 뽑히는 빅터 웸반야마가 있다.

이 세 명은 이름값은 앞서 언급한 미국의 센터 라인업을 초라하게 만든다. 게다가 LA 클리퍼스에서 부활한 니콜라스 바툼이 있고 가드 포지션에는 에반 포니에가 있다.

무엇보다도 2024년 하계 올림픽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조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경기는 선수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다음 순위로 뽑힌 캐나다는 NBA에서 뛰는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덴버의 자말 머레이,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골스의 앤드류 위긴스 그리고 뉴욕의 RJ 바렛까지 훌륭한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한편 돈치치의 슬로베니아와 이번 유로바스켓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도 미국 대표팀을 위협할 수 있는 존재로 선정됐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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