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노먼, 미 의사당 간다..PGA의 반독점 위반 호소할 듯

이준호 기자 2022. 9.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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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인비테이셔널(LIV)의 그레그 노먼 CEO가 미국 의사당으로 간다.

LIV 대변인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LIV를 겁박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의원들에게) LIV의 비지니스 모델과 전략을 설명하고, PGA투어의 경쟁을 제한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LIV는 지난 6월 공식 출범했고, 거액의 계약금과 상금을 보장하면서 더스틴 존슨(미국) 등 PGA투어 선수들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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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 그레그 노먼 LIV CEO. AP 뉴시스

LIV골프인비테이셔널(LIV)의 그레그 노먼 CEO가 미국 의사당으로 간다.

19일(한국시간) 미국의 USA투데이, 워싱턴포스트 등은 노먼 CEO가 이번 주 의사당에서 의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LIV 대변인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LIV를 겁박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의원들에게) LIV의 비지니스 모델과 전략을 설명하고, PGA투어의 경쟁을 제한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LIV는 지난 6월 공식 출범했고, 거액의 계약금과 상금을 보장하면서 더스틴 존슨(미국) 등 PGA투어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에 PGA투어는 LIV로 옮긴 선수들의 PGA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LIV를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며 특히 2001년 9·11 테러리스트 중 대다수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이었기에 기에 미국 내에선 반감이 높다.

LIV는 PGA투어의 PGA 대회 출전 금지 조치는 미국의 반독점법에 위반한다며 소속 선수들과 함께 미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미 법무부는 PGA의 출전 금지 징계가 우월한 지위를 앞세운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노먼 CEO가 의원들을 만나 ‘로비’를 펼치려는 이유는 법적인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LIV에 대한 우려를 씻고, PGA투어의 부당함을 호소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LIV는 이미 댄 퀘일 전 부통령의 아들이 소속된 로비업체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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