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국전 참전용사에 '90도 폴더 인사'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2. 9. 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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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허리를 90도로 숙이는 '폴더 인사'를 하며 예를 갖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런던의 한 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 회장(88)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수여식이 끝난 뒤 빅터 스위프트 회장을 배웅하면서도 다시 한번 '폴더 인사'를 하며 예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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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허리를 90도로 숙이는 ‘폴더 인사’를 하며 예를 갖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런던의 한 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 회장(88)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빅터 스위프트 회장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수여식이 끝난 뒤 빅터 스위프트 회장을 배웅하면서도 다시 한번 ‘폴더 인사’를 하며 예를 갖췄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앞서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 6·25 참전국이 있으면 꼭 참전비에 헌화하거나 참전용사를 만나는 일정을 진행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런던의 한 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 회장(88)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빅터 스위프트 회장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수여식이 끝난 뒤 빅터 스위프트 회장을 배웅하면서도 다시 한번 ‘폴더 인사’를 하며 예를 갖췄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앞서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 6·25 참전국이 있으면 꼭 참전비에 헌화하거나 참전용사를 만나는 일정을 진행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빅터 스위프트 회장에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를 성장과 번영으로 이끈 자유시장 경제는 빅터 스위프트 선생님 같이 10대 나이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국민들의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워준 덕택”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 영국, 캐나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청년들을 공산 침략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도록 파병했는데, 마침 이번에 영국, 미국, 캐나다 순으로 순방하게 된 것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빅터 스위프트 선생님의 만수무강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빌면서, 재차 방한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 영국, 캐나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청년들을 공산 침략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도록 파병했는데, 마침 이번에 영국, 미국, 캐나다 순으로 순방하게 된 것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빅터 스위프트 선생님의 만수무강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빌면서, 재차 방한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빅터 스위프트 회장은 “이렇게 포장을 수여받게 돼 정말 감동 받았고, 놀랐다”며 “대통령과 모든 분들께 다른 영국인 참전용사를 대신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각종 행사에서 참전용사들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등 국군통수권자로서 나라를 지킨 영웅들에게 예를 갖추고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각종 행사에서 참전용사들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등 국군통수권자로서 나라를 지킨 영웅들에게 예를 갖추고 있다.
윤 대통령은 빅터 스위프트 회장을 만난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 국민포장을 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국가들과 연대해 세계 시민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다. 자유를 위한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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