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큰손' 사우디 국부펀드가 서울을 찾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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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중동지역의 큰손으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2개사 서울투자청의 초청으로 오는 22일까지 서울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시 차원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를 초청해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본희 서울투자청 대표는 "이번 방한이 서울의 스타트업이 중동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동 지역과의 추가 협력을 통해 다소 정체된 글로벌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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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중동지역의 큰손으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2개사 서울투자청의 초청으로 오는 22일까지 서울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시 차원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를 초청해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투자청은 먼저 이날 JADA Fund of Funds와 서울 기업들의 해외 투자유치 발판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서울투자청은 서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출범한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 기구다. JADA Fund of Funds는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공공투자기금으로 IT(정보기술), 금융, 게임, 부동산 등의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울과 사우디아라비아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유망 기업 발굴, 투자 및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두 지역간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와 파트너십 구축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및 로드쇼, 컨퍼런스 등 프로그램 협력 운영 등이다.
한국 게임, AI(인공지능) 분야 서울 소재 유니콘 기업과의 투자유치 설명회도 21일부터 이틀 간 열린다.JADA Fund of Funds와 같이 방한한 Saudi Venture Capital Corporation(SVC)도 함께 참여한다. SVC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인 몬샷(Monsha't)의 직속기구로 중소기업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모태펀드 운용기관이다.
21일엔 헬스케어, 빅데이터 등 중동에 진출해 활동 중인 다양한 혁신 기업을 PIF Jada와 SVC에 소개하고 상호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투자 성과 창출의 기회로 삼는다.
구본희 서울투자청 대표는 "이번 방한이 서울의 스타트업이 중동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동 지역과의 추가 협력을 통해 다소 정체된 글로벌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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