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대구광역시 연고 협약이 의미 있었던 이유, 초청된 30명의 팬

손동환 2022. 9.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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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 먼저였던 행사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구단주 채희봉)는 지난 19일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와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그 후 연고지 협약 진척 과정이 급물살을 탔고, 한국가스공사와 대구광역시는 5년 동안 동행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2022~2023 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팬 투표로 맡겼고, 팬 투표에 의해 선정된 2022~2023 시즌 유니폼은 대구광역시와 연고 협약식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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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 먼저였던 행사였다. 그래서 의미가 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구단주 채희봉)는 지난 19일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와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9월에 공식 출범한 한국가스공사는 1년 만에 연고지를 확정했다. 지난 1년 동안 연고지 정착에 난항을 겪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버스킹 ‘만민공동회’에서 “대구 농구 팬들을 위해 연고지 협약을 조속히 해결하기로 약속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후 연고지 협약 진척 과정이 급물살을 탔고, 한국가스공사와 대구광역시는 5년 동안 동행할 예정이다.(협의 하에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

연고 협약식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민들이 대구에서 겨울 스포츠의 꽃인 프로농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에 대구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 구단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연고 협약의 의미를 전했다.

이번 연고 협약식은 한국가스공사에 여러모로 뜻 깊었다. 오랫동안 갖고 있던 숙제를 한번에 해결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가스공사는 연고 협약식에 차별화를 줬다. 30명의 팬을 연고 협약식에 초청했다.

모든 프로 구단이 각자의 연고지를 갖고 있다. 연고지 협약은 프로 구단에 필수적인 행사다. 그러나 연고지에 소속된 팬을 연고 협약식에 초청하는 건 드문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30명의 팬들은 연고 협약식을 소중하게 여겼다. 초청된 30명의 팬들은 한국가스공사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눈앞에서 지켜봤다. 같은 무대에서 사진을 찍을 기회도 얻었다. 궁금했던 점을 선수들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사실 한국가스공사는 창단 직후부터 팬들에게 다가가려고 했다. 그래서 경기 종료 직후에도 팬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지려고 했다.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 하려고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금도 팬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2022~2023 시즌 유니폼도 그 중 하나다. 한국가스공사는 2022~2023 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팬 투표로 맡겼고, 팬 투표에 의해 선정된 2022~2023 시즌 유니폼은 대구광역시와 연고 협약식에서 공개됐다. 유니폼을 입고 나온 선수들은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구단주인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도 “2022~2023 시즌 개막 전, 대구광역시와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이 연고지 협약을 원만하게 맺어서 기쁘다. 대구 시민께서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팬은 프로 스포츠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프로 스포츠 구단을 연고로 삼는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팬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와 대구광역시는 첫 연고 협약식에서 팬들과 함께 했다. 초청받은 30명의 팬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한국가스공사와 대구광역시 또한 팬들과 함께 했던 기억을 영원히 간직해야 한다.

사진 제공 =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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