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에 피어난 꽃' 조선왕조실록·의궤 특별전 개막

이세훈 2022. 9. 2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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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조선을 대표하는 역사서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민의의 정당 국회에서 재조명됐다.

국민의힘 배현진(송파을) 의원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왕조실록·의궤박물관이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주관, 대한불교조계종이 후원하는 '오대산에 피어난 기록의 꽃, 실록과 의궤' 전시회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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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배현진 의원·문화재청 주최
23일까지 국회의원회관서 전시
환지본처 작업·역사 의미 재조명
▲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2층 중앙홀에서 열린 ‘오대산에 피어난 기록의 꽃, 실록과 의궤’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조선을 대표하는 역사서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민의의 정당 국회에서 재조명됐다.

국민의힘 배현진(송파을) 의원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왕조실록·의궤박물관이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주관, 대한불교조계종이 후원하는 ‘오대산에 피어난 기록의 꽃, 실록과 의궤’ 전시회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개최됐다. 전시는 23일까지 열린다. 이날 전시회에는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더불어민주당 김병주(비례·강릉고 졸) 의원 등 도출신·연고 의원들을 비롯해 최응천 문화재청장, 불교계 주요 내빈 등이 참석해 각종 기록물을 관람하며 역사적 의미와 ‘환지본처(還至本處)’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번 전시회 개최를 계기로 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 및 의궤의 ‘환지본처’ 작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대산사고본은 일본 반출 후 불교계와 시민단체들의 반환운동 끝에 2006년 실록과 2011년 의궤가 각각 국내로 환수되는 결실을 거뒀다.

그러나 실록과 의궤 원본은 문화재청 산하 국립 고궁박물관으로 가고, 영인본(원본을 사진이나 다른 방법으로 복제한 인쇄물)만 오대산으로 돌아와 강원도민과 지역주민들의 안타까움은 컸다.

국회는 이런 사정을 감안해 지난 2021년 12월 여·야 정치권이 주도적으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제자리 찾기’ 결의안을 발의, 통과시켰다. 배현진 의원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의 ‘환지본처’로 본래의 자리인 월정사에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에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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