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바위 옮기다 3300년前 매장동굴 발견
이은택 기자 2022. 9. 2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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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립공원에서 3300년 전 시신과 유물이 매장된 동굴이 발견됐다.
인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농부가 올리브나무를 심다가 10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비잔틴 유적을 발견했다.
엘리 야나이 IAA 박사는 "유물들은 3300년간 누구의 손도 닿지 않았다. 청동기 후기 매장 관습에 대한 완전한 그림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 뒤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농부 살만 알 나바힌 씨가 나무를 심으려고 땅을 파다 비잔틴 시대 모자이크화(畵)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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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유골과 유물 수십 점
"청동기후기 매장관습 완전한 그림"
가자선 1000년전 모자이크화 발견
"청동기후기 매장관습 완전한 그림"
가자선 1000년전 모자이크화 발견
이스라엘 국립공원에서 3300년 전 시신과 유물이 매장된 동굴이 발견됐다. 인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농부가 올리브나무를 심다가 10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비잔틴 유적을 발견했다.
이스라엘 문화재청(IAA)에 따르면 18일 이스라엘 중부 팔마힘 국립공원에서 2.5m 깊이의 고대 인공 동굴이 발견됐다. 작업하던 인부들이 옮긴 바위 중 하나가 동굴 천장이었다. 이 동굴에서는 붉은 토기, 주전자, 청동화살촉 같은 유물 수십 점이 나왔다. 상태가 온전한 유골도 최소 한 구 발견됐다. 망자(亡者)를 묻으면서 사후세계를 준비하는 부장품을 함께 묻은 것으로 보인다.
이 유물들은 기원전 13세기 고대 이집트 람세스 2세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엘리 야나이 IAA 박사는 “유물들은 3300년간 누구의 손도 닿지 않았다. 청동기 후기 매장 관습에 대한 완전한 그림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 뒤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농부 살만 알 나바힌 씨가 나무를 심으려고 땅을 파다 비잔틴 시대 모자이크화(畵)를 발견했다. 화려한 색으로 새를 비롯한 동물을 묘사한 모자이크화는 보존 상태가 양호했다. 동로마제국 시대(395∼1453)로 불리는 비잔틴 시대는 건축과 모자이크가 유명했다. 대성당 대저택 등에 돌이나 유리로 모자이크화를 그려 넣었다. 나바힌 씨는 “모자이크화를 발견한 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고 비잔틴 시대 보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프랑스 고고학자 르네 엘테르는 “역대 가자지구에서 발견된 가장 아름다운 모자이크화다. 이같이 정교한 모자이크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문화재청(IAA)에 따르면 18일 이스라엘 중부 팔마힘 국립공원에서 2.5m 깊이의 고대 인공 동굴이 발견됐다. 작업하던 인부들이 옮긴 바위 중 하나가 동굴 천장이었다. 이 동굴에서는 붉은 토기, 주전자, 청동화살촉 같은 유물 수십 점이 나왔다. 상태가 온전한 유골도 최소 한 구 발견됐다. 망자(亡者)를 묻으면서 사후세계를 준비하는 부장품을 함께 묻은 것으로 보인다.
이 유물들은 기원전 13세기 고대 이집트 람세스 2세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엘리 야나이 IAA 박사는 “유물들은 3300년간 누구의 손도 닿지 않았다. 청동기 후기 매장 관습에 대한 완전한 그림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 뒤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농부 살만 알 나바힌 씨가 나무를 심으려고 땅을 파다 비잔틴 시대 모자이크화(畵)를 발견했다. 화려한 색으로 새를 비롯한 동물을 묘사한 모자이크화는 보존 상태가 양호했다. 동로마제국 시대(395∼1453)로 불리는 비잔틴 시대는 건축과 모자이크가 유명했다. 대성당 대저택 등에 돌이나 유리로 모자이크화를 그려 넣었다. 나바힌 씨는 “모자이크화를 발견한 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고 비잔틴 시대 보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프랑스 고고학자 르네 엘테르는 “역대 가자지구에서 발견된 가장 아름다운 모자이크화다. 이같이 정교한 모자이크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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