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해제 · 격리 기간 단축, 우리나라는 언제쯤?

전형우 기자 2022. 9. 2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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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 9천여 명으로 월요일 발표로는 10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코로나 환자가 차츰 줄면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나라가 늘고 있는데, 우리는 언제쯤 가능할지 전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실내 마스크를 벗자는 논의의 주된 근거는 뚜렷한 치명률 감소입니다.

현재 남은 방역조치는 실내 마스크와 확진자 7일 격리, 입국 이후 PCR 검사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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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 9천여 명으로 월요일 발표로는 10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코로나 환자가 차츰 줄면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나라가 늘고 있는데, 우리는 언제쯤 가능할지 전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맥주 축제, 뮌헨 옥토버페스트가 코로나 유행 이후 처음 다시 열렸습니다.

[건배! 건배!]

각국에서 모여든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벗고 맥주를 마시며 즐깁니다.

[레나/오스트리아 여행객 : 이번이 처음 와 본 옥토버페스트입니다. 그래서 많이 흥분됩니다. 특히 많은 맥주들이 기대됩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많은 나라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습니다.

써야 해도 독일과 이탈리아처럼 병원과 대중교통 이용 시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내 마스크를 벗자는 논의의 주된 근거는 뚜렷한 치명률 감소입니다.

코로나 초기 2.1%였던 치명률은 지난달만 보면 0.04%로 독감과 비슷해졌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교수 : 아이들의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이제는 효과보다 비용이 조금 더 커지는 상황이 아닌가. 점진적으로 대상별로 방식을 다르게 나아갈 필요가 있다.]

현재 남은 방역조치는 실내 마스크와 확진자 7일 격리, 입국 이후 PCR 검사 정도입니다.

7일 격리 의무도 미국, 영국처럼 권고로 바꾸거나 기간을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시기는 이번 겨울을 지나야 할 걸로 보입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 출구 전략에 대한 준비는 지금부터 해나가야 되겠다. 제 계산으로는 앞으로 한 6개월 정도 뒤면 본격적인 그런 활동이 재개될 때가 올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출구 전략을 속도감 있게 준비하되 7차 유행이 와도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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