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英 '조문 외교' 마무리..'유엔 총회' 美 뉴욕으로 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1박2일' 일정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을 마치고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명복을 빌며 영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힘써오신 여왕님과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 파병용사 '국민포장' 수여..英왕실 제공 '방탄차' 이용도
(런던=뉴스1) 김일창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1박2일' 일정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을 마치고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서 환송을 받으며 공군1호기를 타고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18일) 오후 3시39분쯤 런던 공항에 도착했다. 영국 왕실에서 마련한 '재규어' 방탄차량을 타고 호송을 받으며 런던에 입성한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이 버킹엄궁에서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찰스 3세 국왕을 만나 "대한민국 국민도 이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며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서 평생 헌신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각국 군주와 정상들이 참석한 리셉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나루히토 일왕 등 정상급 인사들과 조우하고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영국 방문 이틀 차인 이날에는 웨스터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김 여사와 함께 참석한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를, 김 여사는 올블랙 의상과 검은 모자로 예를 갖췄다.
윤 대통령은 장례식 참석 이후 조문록을 작성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명복을 빌며 영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힘써오신 여왕님과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적었다.
또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숙소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영국은 미국 다음으로 한국전쟁에 많은 군인을 파병한 국가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
- 김재중 "어린 나이에 母따라 감자탕 배달 창피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