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英 '조문 외교' 마무리..'유엔 총회' 美 뉴욕으로 출발

김일창 기자 유새슬 기자 2022. 9. 2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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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1박2일' 일정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을 마치고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명복을 빌며 영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힘써오신 여왕님과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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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국왕 리셉션 참석해 위로..엘리자베스 장례식서 조문록
한국전 파병용사 '국민포장' 수여..英왕실 제공 '방탄차' 이용도
영국·미국·캐나다 5박7일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2.9.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런던=뉴스1) 김일창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1박2일' 일정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을 마치고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서 환송을 받으며 공군1호기를 타고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18일) 오후 3시39분쯤 런던 공항에 도착했다. 영국 왕실에서 마련한 '재규어' 방탄차량을 타고 호송을 받으며 런던에 입성한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이 버킹엄궁에서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찰스 3세 국왕을 만나 "대한민국 국민도 이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며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서 평생 헌신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각국 군주와 정상들이 참석한 리셉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나루히토 일왕 등 정상급 인사들과 조우하고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영국 방문 이틀 차인 이날에는 웨스터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김 여사와 함께 참석한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를, 김 여사는 올블랙 의상과 검은 모자로 예를 갖췄다.

윤 대통령은 장례식 참석 이후 조문록을 작성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명복을 빌며 영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힘써오신 여왕님과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적었다.

또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숙소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영국은 미국 다음으로 한국전쟁에 많은 군인을 파병한 국가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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