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빼빼 부부 아내, 남편 잔소리에 "나는 사람 아니고 짐승이냐" 설움

박정수 2022. 9. 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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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빼빼 부부 아내가 서러움에 눈물 흘렸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다이어트 때문에 부부 갈등이 깊어졌다는 '빼빼 부부'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말다툼 끝에 서러움이 폭발한 아내는 "나는 사람이 아니냐. 나는 짐승이냐"고 울컥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는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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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빼빼 부부 아내가 서러움에 눈물 흘렸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다이어트 때문에 부부 갈등이 깊어졌다는 '빼빼 부부'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직원들의 점심 식사 시간 아내는 나물 반찬만 조금 집어먹으며 허기를 달랬고, 이후 아들이 엄마를 위한 빵과 우유와 함께 등장했다. 두 사람은 '남편'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내는 "엄마는 다른 건 다 괜찮은데 먹는 거 그걸로 스트레스 준다"고 말했다.

아들은 "엄마 아빠 싸우는 이유가 첫 번째는 아빠의 다이어트 강요 때문 같고, 엄마는 그 말에 크게 반응해서 싸우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아내는 "엄마가 우울증이 있는 사람인데 그렇게 뭐라고 하고"라며 "우울증 때문에 남편과 병원에 다녔는데 '남편은 우울증 약에 의존하면 안되고 정신력으로 이겨내라고 했다. 남편이 많이 도와줘야하는데 안 도와준다. 어쩔 때는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우울증의 원인으로 아내는 "갑자기 생겼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갱년기인 줄 알았는데 우울증이라더라"고 덧붙였다.

부부는 일을 하다가도 다이어트 문제가 다툼으로 이어졌다. 말다툼 끝에 서러움이 폭발한 아내는 "나는 사람이 아니냐. 나는 짐승이냐"고 울컥했다. 이어 "못 먹는 게 왜 안 힘드냐. 자기 눈에는. 사람이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내가 그렇게 뚱뚱하고 내가 그렇게 짐승같냐 너는"이라며 눈물흘렸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는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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