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째 다이어트 아내, 남편에 섭섭한 마음 토로.."갱년기인 줄 알았는데 우울증"('오은영 리포트')

신지원 2022. 9. 19. 2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년째 다이어트중인 아내가 아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아들은 "엄마는 아빠 성격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아내는 "먹는걸로 엄마한테 상처주는 말이 싫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막내아들은 "아빠가 상처주는 말을 하는데 엄마가 너무 크게 반응해서 싸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의견을 냈고 아내는 "내가 우울증이 있는데 아빠가 그러니까 그렇다"라며 3년 전우울증 진단을 받았음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신지원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사진=방송 화면 캡처)

20년째 다이어트중인 아내가 아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20년째 다이어트로 갈등을 빚는 부부가 등장했다.


아내는 아침 골프부터 오후 점핑, 산책까지 하루 3시간의 운동 루틴을 실천하고 있었다. 아내는 남편의 눈치를 보느라 점심 메뉴인 비빔냉면도 한 젓가락도 채 먹지 못하고 남편과 싸웠다.


남편은 "아까 빙수 많이 먹었지. 배부르면 먹지 마. 저기 서랍에 빵 숨긴 거 봤다"라며 아냉의 신경을 긁은 소리를 했다. 이에 아내는 "적당이 좀 해. 안 먹어"라며 자리를 떴고 남편은 아내의 냉면을 치워버렸다.


이후 막내아들이 간식으로 빵과 우유를 사왔다. 아들은 "엄마는 아빠 성격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아내는 "먹는걸로 엄마한테 상처주는 말이 싫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막내아들은 "아빠가 상처주는 말을 하는데 엄마가 너무 크게 반응해서 싸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의견을 냈고 아내는 "내가 우울증이 있는데 아빠가 그러니까 그렇다"라며 3년 전우울증 진단을 받았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남편이 약 먹는 걸 안 좋아한다. 많이 도와줘야하는데 안 도와준다. 어쩔땐 창 밖으로 뛰어내리려고 했다. 가게 하면서 갱년기인줄 알았는데 우울증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