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 前여친이 남긴 트라우마, 미혼행세→3번 바람·3명 연애.."연애 안 해" [Oh!쎈 종합]

김예솔 2022. 9. 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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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로 인해 이별을 선택했던 리콜남이 연애 포기를 선언했다.

19일에 방송된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리콜남이 4년 만에 X와의 만남을 갖은 가운데 전 여자친구가 남긴 트라우마로 연애를 포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리콜남은 X를 만나기 전 전 여자친구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리콜남은 눈물을 보이며 X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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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전 여자친구로 인해 이별을 선택했던 리콜남이 연애 포기를 선언했다. 

19일에 방송된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리콜남이 4년 만에 X와의 만남을 갖은 가운데 전 여자친구가 남긴 트라우마로 연애를 포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리콜남은 X를 만나기 전 전 여자친구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전 여자친구는 돌싱녀였지만 이 사실을 숨겼고 이후 만난 또 다른 여자친구는 세 번이나 바람을 피고 세 명의 연애를 하는 오픈 릴레이션십을 주장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리콜남은 4년 전에 이별한 X와 재회했다. X는 "처음엔 오빠라는 걸 알고 할 얘기가 있나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리콜남은 "제일 미안했던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리콜식탁에서 추억의 음식으로 떡볶이를 먹었다. 

X는 "오빠가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라며 "나랑 떡볶이를 먹었던 기억이 없는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X는 리콜남에게 받았던 상처를 이야기했다. 리콜남은 "표현을 하지 않고 싶었던 게 아니다. 마음에서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츄는 "안된다. 저건 노력을 안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저렇게 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리콜남은 "당시 너한테 말하지 못했던 게 여러 가지가 있다"라며 "네가 아는 그 전 연애가 힘들어서 내가 고생을 많이 했다. 병원도 다니고 잠도 못자고 신경안정제나 우울증 약도 먹었다"라고 말했다. 

리콜남은 "너랑 시작할 땐 괜찮은 줄 알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리콜남은 전 여자친구와 이별한 후 정신과를 다니면서 상담을 받고 약을 먹었다고 고백했다. 리콜남은 "나는 슬픔을 나누지 않는 편이다. X는 나에게 물어보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회상했다. 

리콜남은 "전 연애에 너무 쏟아부었는데 이번 연애에 또 쏟아부을 수 있을까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다른 건 다 이야기할 수 있어도 전 연애의 힘들었던 점은 얘기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리콜남은 눈물을 보이며 X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X는 "지금 얘기 들어보면 지금은 이해가 간다"라며 "언제부터 약을 끊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리콜남은 "너를 만나면서 약을 끊었다. 그래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츄는 "X가 리콜남을 살린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X는 리콜남에게 "나를 다시 만나고 싶어서 이 자리를 신청한 건지"라고 물었다. 이에 리콜남은 "사과하고 찝찝한 마음을 해결하고 싶었다"라며 "연애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연애는 나랑 안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츄는 리콜남의 약지 손가락에서 반지를 발견해 눈길을 끌었다. 리콜남은 "연애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건 파도반지다. 파도는 항상 일정하게 오니까"라고 말했다. 그리는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않고 트라우마로 두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유리는 "연애를 하지 않고 사과만 하려는 건가"라고 궁금해 했다. 

리콜남은 X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하면서 "얼굴 보니까 4년의 응어리가 벗겨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본 츄와 성유리는 "좀 찝집하다"라고 말했다. X는 "앞으로 연애는 안 한다고 했지만 충분히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성유리는 "리콜남이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사랑은 사고 같은 거니까 너무 마음의 문을 꽉 닫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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