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예상치 못한 '깜짝 등장'..눈부셨던 SON의 '팬 사랑'

박건도 기자 2022. 9. 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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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은 귀국과 동시에 팬들을 먼저 찾았다.

손흥민의 훈련 참여가 불확실한 가운데 팬들이 파주NFC에 몰려들었다.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옷을 입고 오픈 트레이닝에 참여한 팬들도 대다수였다.

손흥민은 훈련이 끝난 뒤 가장 오랫동안 팬들 곁에서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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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NFC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 깜짝 등장한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박건도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은 귀국과 동시에 팬들을 먼저 찾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9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로 소집됐다. 9월 친선 경기를 위해 최정예 멤버를 모두 불러들였다.

나상호(FC서울)와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을 시작으로 20명의 태극전사가 오후 2시 30분까지 파주NFC 입소를 완료했다. 같은 날 오전 서울의 청담동에서 국가대표팀 유니폼 발표회에 참여한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조규성(전북 현대)은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냈다.

캡틴 손흥민은 이날 오후 늦게 파주로 합류할 예정이었다. 5시부터 진행되는 오픈 트레이닝에 참여하기는 어려울 듯했다.

손흥민의 훈련 참여가 불확실한 가운데 팬들이 파주NFC에 몰려들었다. ‘SON7’이 마킹된 토트넘 유니폼도 여럿 있었다.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옷을 입고 오픈 트레이닝에 참여한 팬들도 대다수였다. 팬들은 ‘당첨자’라는 문구가 적힌 목걸이를 차고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훈련장에 들어갔다.

▲ 가장 오래 남아 팬들과 함께한 손흥민.

실제로 훈련은 손흥민 없이 시작됐다. 주중 K리그를 뛴 선수들은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김승규(알 샤바브)는 홀로 골키퍼 코치와 세이브 및 패스 훈련에 집중했다. 손준호(산둥 타이산), 권창훈(김천 상무), 이재성(마인츠), 황희찬, 정우영(알 사드), 권경원(감바 오사카)은 사이클 후 패스 게임에 돌입했다.

훈련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손흥민이 깜짝 등장했다. 팬들은 열렬한 환호성으로 캡틴을 맞았다. 손흥민은 미소로 답했다. 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다가가기도 했다. KFA 관계자는 “예상보다 빨리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이내 ‘절친’ 김진수(전북)와 얘기를 나누며 활짝 웃었다. 조유민을 장난스럽게 밀치며 활짝 웃기도 했다. 벤투 감독과 악수한 뒤 권창훈을 힘껏 끌어안았다.

슈퍼스타의 팬 사랑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훈련이 끝난 뒤 가장 오랫동안 팬들 곁에서 소통했다. “찰칵 세리머니 보여주세요”라는 부탁에 “골 넣고 보여드릴게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손흥민의 합류로 대표팀의 분위기가 한껏 끌어 오른 대표팀. 이강인(마요르카)은 20일에, 김민재(나폴리)와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1일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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