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APM 인터맥스 "가트너 제시 주요 요구사항 반영..상반기 매출 182% 증가"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Appplication Performance Management)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APM은 기업 업무나 기업이 고객 서비스를 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SW)인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관리를 돕는 솔루션(SW)이다.
컴퓨팅 분야 세계적 컨설팅 및 시장조사기업 미국 가트너는 ‘2022년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및 옵저버빌리티 부문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비대면 서비스 핵심인 웹, 모바일 등 온라인 채널 증가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기업이 자체 구축한 온프레미스에 클라우드를 같이 도입한 형태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나 여러 클라우드 제공 업체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도입 증가로 APM 솔루션 중요성도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 전체 트랜잭션 모니터링과 모바일, 클라우드 등 연계 통합 중시
APM은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성능 저하나 장애 발생 원인을 분석해 이를 빠르게 해결, 기업이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는 도구다. 기업의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비즈니스 서비스를 위해 그 역할이 매우 중시돼 왔다. 은행의 인터넷 뱅킹 서비스와 같이 기업의 웹 서비스 모니터링을 위해 사용하거나, 모바일 앱 서비스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별도의 모바일 전용 APM 솔루션을 도입하기도 한다. 모바일 앱을 지원하는 별도의 모바일 APM 솔루션은 기업이 제공하는 앱 서비스의 안정 운영을 위해 도입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채택 등으로 기업의 IT 시스템이 다차원으로 복잡해지면서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또한 다양하고 복잡해져 APM 솔루션은 필수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APM 기능은 기존과 같이 WAS(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만 모니터링하는 수준을 넘어 다방면의 심층적인 기능으로 점점 더 요구받고 있다.
가트너는 올해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주요 기능 요구 사항으로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트랜잭션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종속성, 자동 검색 및 매핑, 자동화와 서비스 관리 도구와의 통합 기능과 클라우드와의 통합, 비즈니스 지표 및 사용자 행동 모니터링, 근본 원인 분석을 했다.
■ 주요 단계 간 실시간 트랜잭션 추적해 병목, 오류 놓치지 않고 탐지
국내 IT 모니터링 전문 기업 엑셈의 APM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는 최신 APM 트렌드를 꾸준히 반영해왔다. '인터맥스'는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뿐만 아니라 IT 환경 전 구간, 즉 최초 사용자(웹 및 모바일 단말)부터 WEB, WAS, TP를 거쳐 데이터베이스에 이르기까지 애플리케이션 측면의 트랜잭션 호출 관계를 추적해 전구간(End-to-End)을 통합 모니터링한다.
과거 웹 환경에서는 WAS만 모니터링해도 장애 인지가 충분히 가능했다. 하지만 현재의 복잡해진 IT 환경에서는 서비스 병목이나 오류가 발생했을 때 정확한 장애 인지가 어렵다. 만약 대외기관 시스템 장애로 서비스 에러가 발생하면 WAS에서는 병목이나 에러가 발생하지 않아 운영 담당자는 장애를 인지하지 못한다.
또 애플리케이션 장애 발생 주요 원인인 SQL 병목 현상이 실시간으로 감지되지 않을 수 있다. 인터맥스는 서비스를 수행하는 사용자-WEB-WAS-TP-DB의 주요 단계 간의 실시간 트랜잭션을 추적해 병목, 오류를 놓치지 않고 탐지하며, 다수의 서버 중 어느 구간에서 장애가 발생했고,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히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뿐 아니라 '인터맥스'는 비즈니스 관점의 모니터링과 클라우드 환경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엑셈의 모바일 앱 전용 성능 관리 솔루션 '인터맥스 mAPM'과 호환돼 모바일 앱까지 연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특히 엑셈의 AIOps 솔루션 '싸이옵스(XAIOps)'와의 통합을 통해 선제적인 장애 예측도 가능하다.
■ 케이뱅크, ‘인터맥스 mAPM’ 도입 및 인터맥스 연계로 비대면 서비스 개선
엑셈은 지난 6월 '인터맥스 mAPM'을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에 공급했다. 인터넷은행은 비즈니스 특성상 앱을 통한 비대면 고객 서비스가 주를 이뤄 앱 서비스를 장애 없이 운영, 고객 만족과 이탈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케이뱅크는 '인터맥스 mAPM' 도입으로 모바일 앱 오류, 충돌 장애와 성능 지연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앱 사용자 접속 패턴 및 행위 분석 등을 통해 앱 사용자 불편도 최소화했다. 또 E2E 거래추적 솔루션 '인터맥스'도 함께 도입함으로써 모바일단부터 WEB, WAS, TP, DB까지 성능 지연에 대한 상세한 연계 추적과 원인 분석이 가능한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모바일 앱 성능 관리는 비대면 트렌드로 모바일 앱 이용 고객수가 증가하면서 모니터링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분야다. ‘인터맥스 mAPM’의 가장 큰 장점은 각기 다른 OS 버전, 앱 버전, 통신사, 앱 개수에 상관없이 하나의 화면에서 수많은 지표에 대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앱 충돌이나 오류 발생 시 상세한 분석이 가능해 앱 개발자의 앱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점도 차별점이다. 엑셈은 "최근 '인터맥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모바일 앱 성능 관리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삼성카드, 인터맥스를 통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통합 채널 모니터링 구현
엑셈은 최근 삼성카드의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채널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과 온프레미스 환경을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로 새로 구축했다. 또 해당 시스템에 '인터맥스'를 설치했다. 최근 카드사들은 플랫폼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카드 발급 채널 등 고객 대상 채널들이 대부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엑셈은 삼성카드 사례를 기반으로 고객 만족이 중요한 금융 업계에서 클라우드와 모바일을 아울러 상세한 전(全)구간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인터맥스'가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인터맥스가 자바스크립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최신 웹 환경인 ‘노드.js(Node.js)'의 모니터링 사례를 최근 확보한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봤다.
■ 제품 차별성과 500여 고객 기반 판매 전략으로 올해 성장 기대
최근 3년간 '인터맥스' 매출은 연평균성장률(CAGR) 29%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다양한 신규 고객사 확보와 함께 소프트웨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최근 엑셈은 각종 기업 및 기관들의 E2E 모니터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현재 제1금융권 은행사, 저축은행, 보험사, 공공기관, 에너지 회사 등 다양한 신규 고객사에 제품을 설치 중이다.
엑셈은 "인터맥스의 경쟁사 제품 윈백 사례와 제품 시연(PoC)에서 경쟁사 제품을 제치고 최종 선택되는 사례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엑셈은 인터맥스의 사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UI/UX 개선과 함께, 모바일로 보는 모바일 앱 버전 대시보드 개발, RUM(실제 사용자 모니터링) 기능 강화, 인터맥스 mAPM과의 연계 강화에 주력했다.
앞으로도 엑셈은 고객사 환경 변화와 글로벌 APM 트렌드에 맞춰 기능을 고도화하고, 국내 DB 성능 관리 솔루션 1위인 엑셈 '맥스게이지(MaxGauge)'를 도입한 500여 고객을 대상으로 크로스셀링 전략을 펼치며 '인터맥스'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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