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英여왕 조문록 "동시대 공유할 수 있어 영광"

2022. 9. 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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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힘써오신 여왕님과 동시대에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조문록을 작성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런던 처치하우스에서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명복을 빌며 영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렇게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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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故 엘리자베스 2세 英여왕 국장 후 조문록 작성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뒤 조문록을 작성하고 있다. [영국 외교부 플리커 계정]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런던)·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힘써오신 여왕님과 동시대에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조문록을 작성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런던 처치하우스에서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명복을 빌며 영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렇게 글을 남겼다.

이어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윤 대통령은 전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웨스트민스터 홀(Westminster Hall)을 방문해 조문하고 조문록에 서명하는 일정을 조율했으나 현지 교통상황 통제로 이동이 어려워 이와 같은 계획을 취소하고 찰스 3세 국왕 주최 리셉션장으로 바로 향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같은 날 웨스트민스터 홀까지 도보로 이동해 조문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문록을 남기며 타국 정상들의 행보와 대비되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9일 런던 프레스센터에서 “어제(18일) 이른 오후까지 도착했던 정상들은 조문을 할 수 있었고, 오후 2~3시에 도착하신 정상들은 오늘(19일)로 조문록 작성이 안내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과 함께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등 다수의 정상급 인사가 조문록을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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