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록스는 롤드컵 탑을 지배할까

강윤식 2022. 9. 1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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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록스 통산 성적 21승 8패를 기록하고 있는 '도란' 최현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아트록스가 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트록스는 강력한 라인전을 기반으로 이득을 빠르게 굴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성장해 스킬을 활용한 높은 전투 지속력으로 한타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특히, 탱커를 상대로 라인전과 한타에서 파괴력을 드러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LCK 롤드컵 선발전 담원 기아와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너구리' 장하권이 보여준 모습이 대표적이다.

아트록스는 12.14 패치로 진행됐던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서부터 선수들의 선택을 받기 시작했다. 4대 메이저 지역인 LCK, LPL, LEC, LCS의 플레이오프와 롤드컵 선발전 모두 높은 밴픽률을 보였다.

이에 더해 12.16 패치로 진행되는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83%의 밴픽률을 자랑하며 사랑받고 있다. 대회에서의 승률 또한 70%를 넘기며 레넥톤과 함께 대회의 주요 챔피언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현재 한국 서버 천상계 솔로 랭크에서도 높은 선택률과 고승률을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12.17 패치와 롤드컵에서 사용될 12.18 패치에서 하향이나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 기세를 롤드컵까지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CK에서는 젠지e스포츠의 '도란' 최현준이 아트록스에 관해 좋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커리어 통산 29번을 사용하며 두 번째로 많이 활용한 챔피언인 동시에, 72.4%의 승률로 10회 이상 활용한 챔피언 중 세 번째로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서머 플레이오프 기간에도 4회 사용해 모두 승리했다.

아트록스는 인빅터스 게이밍(IG)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던 2018 롤드컵 당시에도 강한 존재감을 보인 바 있다. 과연 이번 롤드컵에서도 2018년의 강력한 모습을 다시 한번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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