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에 MLB가 온다!..이대호 고별 무대 유력
[앵커]
메이저리그 올스타 팀이 오는 11월 100년 만에 한국을 찾습니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진짜 고별전이 될 것으로 보여 의미가 특별합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1922년 한국을 찾은 미국팀과의 경기, 23대 3이란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확인하고 2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이후 꼭 100년 만에 빅리그의 별들이 구도 부산을 전격 방문합니다.
경기 방식도 흥미롭습니다.
첫 경기는 롯데와 삼성, NC로 구성된 영남 연합팀과 맞붙고, 나머지 3경기는 한국 올스타 팀과 만납니다.
정규리그에선 10월 8일 LG와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할 이대호의 진짜 고별무대가 되는 겁니다.
[허구연/KBO 총재 :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니깐, 이대호 선수가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서 이대호 선수 합류 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미국 올스타 명단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김하성과 최지만 등 한국인 빅리거와 미일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아쿠냐 주니어 등 스타급 선수들이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
[짐 스몰/MLB 부사장 : "(한미 올스타전에 대해) 메이저리그에서 유명한 스타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 모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은퇴를 앞두고도 3할 3푼대 타율에 20홈런을 기록 중인 이대호의 고별전이 될 한미 올스타전, MLB 투어 측은 조만간 이대호가 상대할 빅리그 투수를 포함한 28명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선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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