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조문 거절당했다?..대통령실 "폄하 시도, 유감"

조은지 2022. 9. 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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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조문 일정이 하루 미뤄지면서 '외교 홀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야당은 '외교 참사'라고 날을 세웠는데, 대통령실은 국내 정치에 활용하기 위한 폄하 시도는 유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 (영국 왕실은) 차량과 의전에 각별한 예우를 표했습니다. 조문록 작성 또한 이 같은 왕실의 안내에 따라 이뤄진 것입니다. 국내 정치를 위해서 이같은 슬픔마저 활용되는 것은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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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조문 일정이 하루 미뤄지면서 '외교 홀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야당은 '외교 참사'라고 날을 세웠는데, 대통령실은 국내 정치에 활용하기 위한 폄하 시도는 유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조문 외교'를 고려한 검정 의상으로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곧장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안치된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첫날 조문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교통 통제로 이동이 어려워 계획을 취소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

당장 더불어민주당은 '외교 참사'로 규정했습니다.

자진해서 조문을 취소한 건지, 아니면 사전 조율이 없어 조문을 거절당한 건지 명확히 밝히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 캐나다 트뤼도 총리, 중국 왕치산 부주석 등이 국빈 자격으로 조문했고,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일반 행렬에서 오랜 시간 대기했다고 비교도 곁들였습니다.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영국에 도대체 왜 간 것입니까? 왜 다른 나라 정상들은 가능한데 왜 대한민국 대통령만 불가능한 것입니까?]

대통령실은 런던의 복잡한 상황 때문에, 현지 시각으로 오후 2~3시 이후 도착한 정상은 조문록 작성이 하루 미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홀대받은 것처럼 폄하하는 시도는 유감이다,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국내 정치를 위해 활용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 (영국 왕실은) 차량과 의전에 각별한 예우를 표했습니다. 조문록 작성 또한 이 같은 왕실의 안내에 따라 이뤄진 것입니다. 국내 정치를 위해서 이같은 슬픔마저 활용되는 것은 유감입니다.]

대통령실은 또 차량 자체준비 원칙과 달리 윤 대통령 부부에게는 왕실 차원에서 총리가 차량을 제공했고,

사이드카 넉 대와 경호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충분한 예우를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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