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효자 종목' 소프트테니스, 2022 코리아컵서 '소기의 목적 달성'
인천=황규인 기자 2022. 9. 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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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원래 항저우 아시아경기 기간인데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이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 같아 만족합니다."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은 19일 2022 NH농협은행 인천 코리아컵 국제대회가 열린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전 세계 11개국에서 2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식, 여자 단식, 여자 복식, 남자 단체전 등 전체 7개 종목 중 4개 종목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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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원래 항저우 아시아경기 기간인데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이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 같아 만족합니다."
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은 19일 2022 NH농협은행 인천 코리아컵 국제대회가 열린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전 세계 11개국에서 2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식, 여자 단식, 여자 복식, 남자 단체전 등 전체 7개 종목 중 4개 종목 정상을 차지했다.
열우물경기장은 한국이 8년 전 인천 아시아경기 때 7개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던 곳이기도 하다.
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은 19일 2022 NH농협은행 인천 코리아컵 국제대회가 열린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전 세계 11개국에서 2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식, 여자 단식, 여자 복식, 남자 단체전 등 전체 7개 종목 중 4개 종목 정상을 차지했다.
열우물경기장은 한국이 8년 전 인천 아시아경기 때 7개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던 곳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정구'라고 부르던 소프트테니스는 올림픽 정식종목이 아니라 아시아경기가 가장 주목도가 높은 대회다.
원래 10~25일 중국 항저우에서 아시아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면서 내년 9월 23~10월 8일로 일정이 바뀌었다.
코로나19로 각종 국제대회 일정도 취소되면서 각국 선수단도 국제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다.
코리아컵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열렸다.
원래 10~25일 중국 항저우에서 아시아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면서 내년 9월 23~10월 8일로 일정이 바뀌었다.
코로나19로 각종 국제대회 일정도 취소되면서 각국 선수단도 국제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다.
코리아컵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열렸다.
소프트테니스 '빅4'가 모두 참가해 가장 관심을 모았던 남자 단식에서는 윤형욱(순창군청)이 히로오카 소라를 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윤형욱은 남자 단체전 단식에서도 히로카 소라에 한 번 더 4-3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단체전 복식 경기에서도 김진웅-김태민 조가 후네미즈 하야타-우에마츠 도시키 조에 5-0 완승을 거두면서 한국은 종합 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웅-김태민 조는 이날 승리로 개인전 복식에서 같은 상대에게 4-5로 패한 아픔을 씻어냈다.
윤형욱은 남자 단체전 단식에서도 히로카 소라에 한 번 더 4-3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단체전 복식 경기에서도 김진웅-김태민 조가 후네미즈 하야타-우에마츠 도시키 조에 5-0 완승을 거두면서 한국은 종합 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웅-김태민 조는 이날 승리로 개인전 복식에서 같은 상대에게 4-5로 패한 아픔을 씻어냈다.
여자 단식에서는 송지연(문경시청)이 부상 당한 문혜경(NH농협은행)에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섰다.
여자 복식에서는 이민선-이정운(이상 NH농협은행) 조가 대만 대표 쳉추링-쿠오치엔치 조를 5-3으로 꺾고 팀 첫 번째 국제대회 우승 기록을 남겼다.
한국과 대만이 맞붙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첫 경기로 열린 복식에서 문혜경-임진아(이상 NH농협은행) 조가 쳉추링-차오잉 조에게 4-5로 패했지만 이어 열린 단식에서 송지연이 로슈팅을 4-1로 꺾으면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 복식에서 이수진-고은지(이상 옥천군청) 조가 황스위안-쿠오치엔치 조와 파이널 승부 끝에 4-5로 패하면서 한국은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혼합 복식 결승에서도 김기효(인천시체육회)-김연화(안성시청) 조가 대만 대표 위카이웬-쳉추링에게 1-5로 패하면서 2위로 밀렸다.
여자 복식에서는 이민선-이정운(이상 NH농협은행) 조가 대만 대표 쳉추링-쿠오치엔치 조를 5-3으로 꺾고 팀 첫 번째 국제대회 우승 기록을 남겼다.
한국과 대만이 맞붙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첫 경기로 열린 복식에서 문혜경-임진아(이상 NH농협은행) 조가 쳉추링-차오잉 조에게 4-5로 패했지만 이어 열린 단식에서 송지연이 로슈팅을 4-1로 꺾으면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 복식에서 이수진-고은지(이상 옥천군청) 조가 황스위안-쿠오치엔치 조와 파이널 승부 끝에 4-5로 패하면서 한국은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혼합 복식 결승에서도 김기효(인천시체육회)-김연화(안성시청) 조가 대만 대표 위카이웬-쳉추링에게 1-5로 패하면서 2위로 밀렸다.
서규재 남자 대표팀 감독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단체전과 단식에서 우승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유영동 여자팀 감독은 "단체전에 준우승이 아쉽다. 대만 선수들이 정말 끈질겼다. 무엇이 부족한지 알게 된 만큼 다음 대회 때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소프트테니스는 아시아경기에서 대표적인 '효자 종목'으로 평가 받는다.
한국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까지 아시아경기에 걸린 소프트테니스 금메달 41개 중 25개(61%), 전체 메달 142개 중 56개(39.4%)를 가져왔다.
유영동 여자팀 감독은 "단체전에 준우승이 아쉽다. 대만 선수들이 정말 끈질겼다. 무엇이 부족한지 알게 된 만큼 다음 대회 때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소프트테니스는 아시아경기에서 대표적인 '효자 종목'으로 평가 받는다.
한국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까지 아시아경기에 걸린 소프트테니스 금메달 41개 중 25개(61%), 전체 메달 142개 중 56개(39.4%)를 가져왔다.
인천=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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