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시간제보육반 추가 운영..돌봄 부담 덜어준다

이성희 기자 2022. 9. 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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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중 유일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선정

서울 동작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시간제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동작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양육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의 병원 이용이나 단시간 근로 등의 사유로 일시적 보육이 필요한 경우 어린이집 등을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이다.

동작구는 기존에 독립형 시간제보육반을 11곳 14개반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번 선정으로 통합형 시간제보육반을 9곳 12개반 추가로 운영하게 된 것이다.

독립형 시간제보육반은 정규보육반과 별개로 운영했지만,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정규보육반의 미충족 정원 일부를 시간제보육으로 통합운영할 수 있게 돼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동작구는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어린이집 등을 다니고 있지 않은 6~36개월 미만 아동 중 0세반과 1세반 해당 아동이다. 오전반(9~12시)·오후반(13~16시)·종일반(10~15시)으로 선택할 수 있다.

내년 2월까지인 시범운영 기간 동안 국비 지원을 받아 시간당 보육료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월 80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시간당 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은 ‘아이사랑보육포털’을 통해 1개월 단위로 이용 5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육여성과(02-820-1492)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가정에서 양육하는 분들의 양육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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