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본격화..광주전남 현안 '주목'
[KBS 광주] [앵커]
대정부 질문을 시작으로 정기국회가 시작됐는데요.
여야 공방 속에 광주와 전남의 주요 현안도 산적해 있습니다.
이번 국회에서 양곡처리법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 등이 성과를 낼지, 또 내년 국비가 얼마나 증액될 지도 관심입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정부 질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 정기국회.
지역 현안 가운데 속도를 내고 있는 건 양곡관리법 개정안입니다.
수요보다 많은 쌀 초과 생산량이 생산량의 3%를 넘거나 쌀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경우 정부가 쌀을 매입하는 시장격리안과 쌀 생산량 조정안도 담고 있습니다.
농해수위 법안소위를 통과하고 전체회의를 앞두고 있지만 국민의힘 반대가 변수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6일 : "더불어민주당이 시장격리 자동 개입 조항을 신속하게 본회의에 통과시켜서."]
광주군공항 이전을 위해 국가지원을 명시한 특별법 개정안 등도 이번 정기국회 때 발의될 전망입니다.
광주시가 새 군공항 건립 비용을 어느 수준까지 부담할 것인지와 이전 후보지 혜택 등이 쟁점입니다.
[김광진/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 "국가가 의지를 갖는다면 그 지역의 현안 문제를 군공항과 패키지로 어떻게 조정해 나갈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요청을 좀 하고 있고요."]
인공지능 등 미래 먹거리 분야의 국비 추가 확보도 관심입니다.
광주는 특히 대통령 공약인 복합쇼핑몰 지원 예산도 노리고 있습니다.
[김광진/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 "복합쇼핑몰과 연계한 예산과 관련해서는 아직 업체들이 정식 제안을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공간이 확정되지 않았기는 합니다만 국비 지원 요청도 좀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다음달 국정감사에서는 군공항이나 국가산업단지 추가 조성, 반도체와 복합쇼핑몰 등에 대한 정부 지원 의지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국전력 등 에너지 관련 기관은 다음달 11일, 광주시에 대한 국감은 다음달 20일쯤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성훈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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