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손흥민·돌아온 김민재..완전체 벤투호 기대만발
[뉴스리뷰]
[앵커]
9월 A매치 2연전을 준비중인 축구대표팀이 오늘(19일)부터 소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골침묵을 깬 손흥민과 연일 월드클래스급 활약을 펼치는 김민재, 두 공수 에이스를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다가가 반갑게 인사합니다.
대표팀 소집 시간을 넘겨 귀국한 손흥민은 곧장 훈련장인 파주NFC로 달려왔습니다.
통쾌한 해트트릭으로 부진에서 벗어난 덕인지 그 어느 때보다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을 향해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담담하게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전혀 걱정거리는 아니었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손흥민 선수가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대표팀에 와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6월 A매치 4연전 기간, 부상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이재성은 상기된 표정으로 더 강해진 동료들을 반겼습니다.
특히 과거 전북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나폴리의 김민재를 향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재성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김민재와 전북 시절에) 룸메이트를 하면서 훌륭한 선수가 될 거라 생각했었는데 수비수로서 우리나라 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대표팀에서 더 좋은 역할을 해줬으면…"
초가을 강한 땡볕에도 팬들은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응원하기 위해 파주NFC를 찾았습니다.
<고승연 / 서울 영등포구> "저희 응원 받으시고 경기 잘 치르셨으면 좋겠고 월드컵 가셔서도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모처럼 전방의 손흥민부터 후방의 김민재까지, 완전체를 구성한 대표팀은 오는 23일 코스타리카·25일 카메룬을 상대로 실력 점검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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