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英여왕 장례식 참석, 바이든과 나란히 14열

정유선 기자 2022. 9. 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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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국장) 미사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세기의 장례식장'으로 불리는 이날 장례식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한 윤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들과 함께 70년 재위 기간 자유민주주의 국가 간 연대를 몸소 실천했던 여왕의 서거를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장례식을 전후해 주요국 정상들과 자연스럽게 조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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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국장) 미사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세기의 장례식장’으로 불리는 이날 장례식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한 윤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들과 함께 70년 재위 기간 자유민주주의 국가 간 연대를 몸소 실천했던 여왕의 서거를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영국 국민의 슬픔을 공유하고, 최고의 예우를 갖춰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다시 한번 표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사원 남측 익랑(翼廊)에 앉았다. 찰스 3세 국왕을 비롯한 영국 왕족과 영연방 총독들 뒤로 각국 정상 250여 명이 빽빽하게 착석했는데, 윤 대통령 부부는 앞에서 14번째 열로 배정됐다. 윤 대통령 부부 2열 앞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같은 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각각 앉았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장례식을 전후해 주요국 정상들과 자연스럽게 조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은 사제의 미사 개시,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의 성경 봉독, 찬송, 장송 나팔 연주, 전원 묵념 등의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현지 방송 생중계에는 윤 대통령 부부가 정상급 인사들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찬송을 부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유해는 국장 미사 후 하이드 파크의 웰링턴 아치를 지나 윈저성으로 운구돼 윈저성 세인트 조지 교회 납골당에 부군인 故 필립공 곁에 안치됐다.

“윤 대통령의 이번 런던 방문은 한영 우호 관계의 기반을 더욱 돈독히 하는 동시에,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해 있다. 윤 대통령 앞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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