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엘리자베스 2세 국장 참석..조문록도 작성

조태흠 2022. 9. 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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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영국 현지시각 19일, 윤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500여 명의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함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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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영국 현지시각 19일, 윤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500여 명의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함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원 남측, 찰스 3세 영국 국왕 등 왕족들과 영연방 총독들 뒤, 각국 정상들의 좌석 14번째 줄에서 국장을 함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 뒷줄, 바이든 미 대통령 부부와는 같은 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장례식을 마친 뒤 런던 처치하우스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명복을 빌며 영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여왕님과 동시대에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조문록을 작성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영국 순방 첫날인 현지시각 18일 오후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 여왕을 조문하고 조문록을 작성할 예정이었지만, 교통 사정 등을 감안한 영국 왕실 측의 요청으로 조문을 하루 미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측의 의전 홀대와 우리 측의 준비 부실로 조문을 하지 못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장례식을 마친) 오늘 윤 대통령과 함께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등 다수의 정상급 인사가 조문록을 작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영국군에 국민포장을 수여하며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국민들의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덕택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고 말하는 등 헌신에 대한 감사도 표했습니다.

영국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총회에 참석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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