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나폴리" 伊 매체, '승리 이끈' 김민재 활약에 찬사

김희준 기자 2022. 9. 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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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나폴리를 한국으로 만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스타'가 김민재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나폴리스타'는 "김민재의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플레이, 장악력과 강인함은 나폴리의 승리에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는 근본적인 부분이다"라면서 "나폴리의 전술적 지혜가 미치지 못한 곳에는 김민재와 알렉스 메렛의 세이브가 있었다"며 김민재가 나폴리의 부족한 부분을 모두 메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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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김민재가 나폴리를 한국으로 만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스타’가 김민재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나폴리는 19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7라운드에서 AC밀란에 2-1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2위 아탈란타에 득실차로 앞서 리그 1위에 올랐다.


중요한 승리였다. AC밀란은 지난 시즌 세리에A의 왕좌에 올랐고, 이번 시즌에도 패배 없이 순항하고 있었다. 나폴리는 직접적인 경쟁자인 AC밀란을 잡아 우승 경쟁에 우위를 점할 필요가 있었고, 결과적으로 원정에서 ‘대어’를 잡으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그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김민재는 이 날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센터백으로 나서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클리어링 11회(전체 1위), 슈팅 방어 4회(전체 1위), 태클 3회(전체 1위) 등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AC밀란의 공격진을 틀어막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브라힘 디아스가 골문 근처에서 시도한 헤더를 왼발을 뻗어 막아내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종료 후 김민재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에어리어 나폴리’는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 그 이상의 선수임을 다시금 증명했다”고 극찬했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나폴리 승리의 주역이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스타’도 이에 동참했다. 매체는 “스팔레티의 코리안 나폴리”라는 제목과 함께 “김민재는 그야말로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면서 “(산술적으로) 5분에 한 번씩 김민재는 수비에 개입했다. AC밀란은 그와 경기하는 동안 300초에 한 번씩 고무벽에 맞은 것과 같다. 고무벽은 어떤 위험도 뱉어낼 수 있다”며 김민재의 맹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나폴리의 무패행진도 김민재 덕분이라며 치켜세웠다. ‘나폴리스타’는 “김민재의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플레이, 장악력과 강인함은 나폴리의 승리에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는 근본적인 부분이다”라면서 “나폴리의 전술적 지혜가 미치지 못한 곳에는 김민재와 알렉스 메렛의 세이브가 있었다”며 김민재가 나폴리의 부족한 부분을 모두 메웠다고 말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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