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되찾은' 손흥민 '환호 속에' 대표팀 합류
[뉴스데스크] ◀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월드컵을 대비한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위해 축구대표팀이 오늘 소집됐습니다.
오랜 골 침묵에서 벗어난 손흥민 선수도 밝은 모습으로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개막 9경기 만에 그것도 환상적인 득점포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기나긴 골 침묵에서 벗어났던 손흥민.
[손흥민/토트넘] "해트트릭으로 팀을 도울 수 있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대표팀 경기를 치르러 갈 수 있겠네요."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환한 미소를 되찾은 손흥민은 팬들의 환호 속에 귀국해 곧바로 파주 트레이닝 센터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대표팀의 훈련이 마무리되기 전 합류해 오픈 트레이닝에 찾아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대표팀 동료들도 부담을 털어낸 캡틴 손흥민에게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전혀 걱정하지 않았고요. 분명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요. 기 세를 몰아서 또 대표팀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우리 옆에 있는 주변 선수들이 도와줘야 될 것 같습니다."
벤투 감독의 말대로 본선 최종명단에 가까운 최정예 멤버가 총출동하는 이번 A매치 2연전은 전술과 조직력, 그리고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
특히 K리그에서 맹활약을 바탕으로 처음 대표팀에 뽑힌 양현준은 짧은 시간이라도 존재감을 발휘해야 본선행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양현준/축구대표팀] "장점은 저돌적이고 돌파에 경쟁력이 있다는 걸 벤투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벤투 감독은 준비는 거의 마무리됐다며 이번 2연전에서 새로운 전술을 시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우리가 생각하는 (전술) 아이디어를 (지금까지 스타일과) 다른 방식으로 시험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2경기를 지켜보면 알게 될 겁니다."
소집 첫날 팬들의 환호 속에 공개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나흘 뒤 코스타리카와 첫 경기를 갖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혁 허원철/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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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종혁 허원철/영상편집 김진우
손장훈 기자 (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09263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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