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희호 여사 생신 100돌'..128명 공동제안 '이희호의 길' 선언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희호 여사 탄생 100주년 기념식 및 사진전'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든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제공

이희호 여사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제공

이희호 여사 추모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신낙균)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고 이희호 여사 생신 100돌 기념 추모행사를 한다.

유족인 김홍걸 의원을 비롯,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 노무현재단,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사랑의친구들, 한국와이더블유시에이(YWCA)연합회, 한국가정법률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협찬한다. 한덕수 총리, 정세균 전 총리, 장상 전 총리, 신낙균 전 장관 등 김대중·노무현 정부 각료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고인의 삶을 되돌아보는 다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신경아 한림대 교수의 ‘성평등 민주주의를 열다. 이희호의 신념과 열정’ 주제 강연, 3세대 여성운동가의 헌정편지 낭독에 이어 128명 공동제안자가 함께하는 ‘이희호의 길’ 선언식을 한다.

앞서 19일부터 23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1로비에서 <시대를 이끈 여성·인권 운동가 이희호 여사> 사진전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