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화웨이, 풀스택 데이터센터 확장..6개월만에 친환경 효율 도달

김문기 2022. 9. 1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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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나리오 AI를 실현하겠다."

데이터센터의 플랫폼화를 앞당긴 이 솔루션은 이후 풀스택 데이터센터의 기반이 됐다.

그로부터 3년만에 오프라인에서 개최된 '화웨이 커넥트 2022'에 '풀스택 데이터센터'는 놀라운 것이 아닌 일반적인, 그리고 한층 더 진화돼 등장했다.

화웨이가 제안한 풀스택 데이터센터는 이날 켄 후 화웨이 순횐회장이 기조연설에서 발표한 디지털 전환에 따른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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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커넥트 2022] 디지털 전환 병목 현상 대안의 집약체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올 시나리오 AI를 실현하겠다.”

‘화웨이 커넥트 2019’에서 인공지능(AI) 트래이닝 클러스터 플랫폼 ‘아틀라스 900’이 깜짝 공개됐다. 데이터센터의 플랫폼화를 앞당긴 이 솔루션은 이후 풀스택 데이터센터의 기반이 됐다. 그로부터 3년만에 오프라인에서 개최된 ‘화웨이 커넥트 2022’에 ‘풀스택 데이터센터’는 놀라운 것이 아닌 일반적인, 그리고 한층 더 진화돼 등장했다.

앞서 지난 5월 2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APAC 디지털 혁신 콩글레스’에서는 아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풀스택 데이터 센터가 공개됐다. 급격한 데이터 사용량 증가와 데이터 보호, 저탄소 에너지 등 디지털 경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대안이다.

전시관에 마련된 풀스택 데이터 센터 모습 [사진=김문기 기자]

실제 데이터센터 사례를 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개최된 ‘화웨이 커넥트 2022’ 전시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화웨이가 제안한 풀스택 데이터센터는 이날 켄 후 화웨이 순횐회장이 기조연설에서 발표한 디지털 전환에 따른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이다. 디지털 인프라, 극대화된 클라우드 활용, 인재 중심의 생태계 구축 모두가 집약돼 있다.

캔 후 순환 회장은 “IDC에 따르면 2024년까지 5억 개 이상의 디지털 앱과 서비스가 클라우드에서 개발될 것”이라며, “이는 지난 40년 동안 개발된 모든 애플리케이션보다 많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바탕에 데이터센터가 위치한다.

‘풀스택 데이터 센터’는 말 그대로 클러스터 형태로 제작된 일종의 서버실과 비슷한 형태로 설계됐다. 전시관에서도 마치 서버실에 온 듯한 인상을 받는다. 여러 관람객들이 실제 보기 어려운 내부 모습에 기념사진을 찍는 장소이기도 하다. 서버실 형태의 플랫폼은 모듈화돼 제작돼기 때문에 범용성과 확장성을 겸비할 수 있다. 마치 레고와 흡사하다.

특히, 이번 풀스택 데이터 센터의 묘미는 그린 에너지 실천에 있다. 우선적으로 모듈화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건립시간을 20개월에서 6~9개월 가량 줄인다. 폭발하는 데이터 센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탁월한 강점이자 불필요한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모듈화는 각각이 독립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고밀도, 고효율이 따라야 한다. 모듈화 방식은 에너지 효율화에도 도움이 된다. 화웨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데이터센터를 10년간 가동했을 때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전력이 전체 사용량의 60%에 이른다. 모듈화 방식을 적용해 고밀도·고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화웨이는 업체 최고의 집적도를 겸비했다고 자신했다.

화웨이 친환경 풀스택 데이터 센터는 자체 개발한 냉각펜과 드라이버, AI 운용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그린에너지를 실천하고 있다 [사진=김문기 기자]

친환경 솔루션 적용에도 힘썼다. 한국화웨이 디지털파워사업부문 정화용 과장은 “냉각팬과 AI 운영관리 시스템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적용했다”라며, “팬과 드라이버는 분리 형태로 제작돼 소모품인 드라이버만 교체할 수 있게 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I를 통해 8~15% 수준의 에너지 절감을 이뤘다면, AI 로봇을 도입해 인력에 대한 비용을 35% 가량 낮췄다. AI 로봇은 사람이 직접 하는 일을 보다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 감독해준다. 내부 장비들은 바코드가 도입돼 자산 관리를 보다 유용하게 전환시켰다.

또한 보다 빠른 데이터 구축이 가능하게 된 비결로 화웨이가 자체 설계한 서버장비의 상면을 빼놓을 수 없다. 상면 면적을 50% 가량 줄여 2개월 가량 걸리는 구축 시간을 2주로 앞당겼다. 연결 효과도 더 커졌다.

데이터센터 내 상면을 줄여 시공기간뿐만 아니라 면적 효율성과 연결성을 보다 높였다. [사진=김문기 기자]

한편, 화웨이는 오는 10월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완공한다. 유럽을 대상으로 한다. 아일랜드로도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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