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바로 파주로 달려온 손흥민..'벤투호' 9월 A매치 위해 소집

허재원 2022. 9. 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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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카메룬과 평가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이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은 대표팀 선수들이 하나둘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로 들어섭니다.

[양현준 / 축구 대표팀 공격수 : 워낙 잘하는 형들 사이에서 훈련하면서 많이 배우겠지만, 여기서도 나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벤투 감독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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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타리카, 카메룬과 평가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이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습니다.

기분 좋은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귀국한 손흥민 선수는 쉴 틈도 없이 파주로 달려와 동료들을 만났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은 대표팀 선수들이 하나둘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로 들어섭니다.

군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권창훈도,

발목 부상이 걱정됐던 나상호도, 모두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밝은 표정으로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양현준은 당찬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양현준 / 축구 대표팀 공격수 : 워낙 잘하는 형들 사이에서 훈련하면서 많이 배우겠지만, 여기서도 나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벤투 감독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전술과 선수 기용 모두 단조롭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벤투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는 색다른 경기 운영을 예고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 대표팀 감독 : 물론 우리 팀의 경기 스타일을 최대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겠지만, 조금 다른 방식의 경기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훈련이 마무리될 즈음, 다음날 합류할 예정이던 손흥민이 깜짝 등장하자 훈련장을 지키던 팬들은 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쉴 틈도 없이 파주로 달려온 손흥민은 훈련장 이곳저곳을 오가며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습니다.

이번 두 경기는 월드컵 본선에 앞서 유럽파가 합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여서, 벤투 감독은 이번 2연전을 통해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사실상 완성할 예정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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