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수비 대가' 시메오네도 극찬, "레알 수비 기가 막혔다"

김희준 기자 2022. 9.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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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수비의 대가'도 감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에 대해 극찬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깊은 곳에서 수비하고 공격하는 팀을 좋아한다. 레알의 오늘 축구는 디에고 코스타와 함께 역습축구를 했던 우리 팀을 생각나게 한다. 사람들은 지나치게 방어적이라며 이를 비난하지만, 이것은 기가 막힌 축구다"라며 레알의 축구가 자신의 기준에서 매우 훌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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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질식수비의 대가’도 감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에 대해 극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패했다.


이 날 ATM은 최강의 공격진을 가동했다. ‘골든보이 출신’ 주앙 펠릭스에 더해 이번 시즌 교체로만 출장하던 앙투안 그리즈만이 처음 선발로 나섰다. 펠릭스와 그리즈만이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는 점과 두 선수 모두 큰 경기에 강하다는 점을 고려한 배치였다.


하지만 레알의 수비는 단단했다. 역습에 능한 ATM을 상대로 의도적으로 수비라인을 내려섰다. 실제로 레알은 점유율(47%-53%), 슈팅 횟수(6-12), 패스 횟수(607-565) 등 주요 지표를 ATM에 내줬지만, 태클(12-11), 인터셉트(17-9), 클리어링(15-8) 등 수비 지표에서는 ATM을 압도했다.


그리고 빠른 역습으로 ATM을 붕괴시켰다. 레알은 ATM의 2배에 가까운 59회의 롱볼로 상대를 괴롭혔고, 이를 통해 승리를 쟁취했다. 두 번째 골 장면에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만진 선수는 루카 모드리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단 3명뿐이었다.


적장 시메오네도 레알의 수비를 극찬했다. 그는 “레알은 매우 좋았고, 다이렉트한 축구를 했다. 그들은 수비 시에 조직적이고, 역습을 하면 기회를 잡는다. 감독이 만든 훌륭한 작업이다”라며 레알의 수비와 역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질식수비의 대가’답게 예전 ATM과의 비교도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깊은 곳에서 수비하고 공격하는 팀을 좋아한다. 레알의 오늘 축구는 디에고 코스타와 함께 역습축구를 했던 우리 팀을 생각나게 한다. 사람들은 지나치게 방어적이라며 이를 비난하지만, 이것은 기가 막힌 축구다”라며 레알의 축구가 자신의 기준에서 매우 훌륭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메오네 감독의 칭찬을 전해 들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맞다. 우리는 깊게 수비했다. 그리즈만과 펠릭스의 위협적인 공격을 막아야 했다. 시메오네가 그렇게 말했다면 고맙다”라며 자신의 전술적 의도를 알아본 시메오네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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