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를 이렇게? "떠난다던 피케, 약속 지키는지 보겠다"

조용운 2022. 9.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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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헤라르드 피케의 은퇴를 기대하는 눈치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피케가 팀에 스포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해를 끼친다고 생각한다. 현재 분위기는 피케가 은퇴 약속을 언제 지킬지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레전드를 내치려는 암시를 했다.

스포르트는 앞서 바르셀로나가 시즌의 35% 이상 뛰지 않으면 언제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피케의 조항을 들어 방출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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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헤라르드 피케의 은퇴를 기대하는 눈치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피케가 팀에 스포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해를 끼친다고 생각한다. 현재 분위기는 피케가 은퇴 약속을 언제 지킬지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레전드를 내치려는 암시를 했다.

피케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1세기 팀의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이다.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친정으로 복귀한 뒤 현재까지 15시즌 동안 608경기를 소화했다. 성공의 시간이었다. 피케는 바르셀로나에서만 라리가 우승 8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국왕컵 우승 7회 등 총 30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영원할 것 같던 피케의 시간도 저물기 시작했다. 프리시즌부터 선발 출전이 없던 피케는 본 시즌 들어서도 고작 2경기만 뛰고 있다. 올여름 바르셀로나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쥘 쿤데를 영입하며 센터백을 강화해 피케는 5순위로 밀렸다.

피케가 크게 필요하지 않은 바르셀로나는 팀 최고나 다름없는 그의 연봉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피케는 바르셀로나가 재정 악화로 어려워할 때마다 연봉 삭감을 받아들였는데 헌신을 생각하지 않는다.

스포르트는 앞서 바르셀로나가 시즌의 35% 이상 뛰지 않으면 언제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피케의 조항을 들어 방출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피케의 선택을 기다린다. 스포르트는 "피케는 2년 전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패한 뒤 '새로운 피가 수혈되어야 한다면 나부터 떠나겠다. 바르셀로나가 떠나라고 하면 당장 은퇴할 것'이라고 했다"며 "바르셀로나는 피케가 한 말을 지킬지 보고 있다. 이제 은퇴하길 희망한다"고 냉정한 구단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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