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8대표팀, 야구월드컵 최종 4위..3·4위전서 일본에 패배

심예섭 2022. 9. 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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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강릉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패하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U18 야구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2-6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7승2패로 마쳤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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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강릉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패하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U18 야구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2-6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7승2패로 마쳤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한국은 예선 전적 1승 1패, 그리고 슈퍼라운드 3연승을 합쳐 4승 1패로 대만, 미국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이번 대회 동률팀 결정 규정인 TQB(Team’s Quality Balance)에서 밀려 3위로 3·4위전에 올랐다. TQB는 팀당 총득점을 공격이닝으로 나눈 수치에서 총 실점을 수비이닝으로 나눈 수치를 빼 계산한다. 한국(-0.267)은 대만(0.238)과 미국(0.021)에 TQB에서 뒤졌다.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미국전에서 3-8로 패한 것이 아쉬웠다. 한국은 2015년(동메달), 2017년(은메달), 2019년(동메달)에 이어 연속 대회 메달 사냥이 무산됐다.

지난 16일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에 8-0으로 완승을 거둔 한국은 동메달이 걸린 이날 경기에서는 일본 타선에 고전했다. 선발 투수 황준서(장충고 2학년)가 1회부터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일본에 첫 실점했다. 한국 벤치는 에이스 김서현(서울고)을 2회 1사 1, 3루에서 조기 투입했지만, 연속 볼넷으로 실점한 뒤 2타점 적시타로 추가 실점을 했다. 4일 연속 등판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김서현은 이후에도 다시 볼넷을 기록한 뒤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후에도 1사 만루에서 등판한 윤영철(충암고)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한국은 2회에만 5점을 일본에 내줬다. 한국은 4회말 1사 2루에서 김동헌(충암고)이 투런포를 때려 추격의 시동을 걸었지만, 이후 안타 2개만 치는 등 일본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앞서 열린 결승전에선 개최국 미국이 대만을 5-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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