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현재 활약 평점 9점"..심정지→승격팀→맨유 핵심 등극

오종헌 기자 2022. 9. 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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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빠르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현재까지 활약을 바탕으로 맨유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에릭센에 대해 "맨유의 9월 이달의 선수상 유력 주자다. 또한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 후보에도 포함될 자격이 있다. 지난 4경기 동안 맨유 선수들 중 최고였으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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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빠르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현재까지 활약을 바탕으로 맨유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맨유는 최악의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브라이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1-2로 패했고, 이어진 브렌트포드와의 2라운드 역시 0-4 충격패를 당했다. 

다행히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절치부심한 맨유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어냈다. 이어 사우샘프턴(1-0 승), 레스터 시티(1-0 승), 아스널(3-1 승)을 모두 잡아내며 4연승을 달렸다. 6경기 4승 2패를 기록 중인 맨유는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두 명에게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부여했다. 4연승을 달리는 동안 꾸준하게 선발로 나선 라파엘 바란이 첫 번째 주인공이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바란은 올 시즌 첫 2경기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해리 매과이어의 부진으로 그 자리를 대체했다.

다른 한 명은 올여름 신입생 에릭센이었다. 에릭센은 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며 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2020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를 떠났던 그는 지난해 여름 덴마크 축구대표팀으로 참가한 유로2020에서 급성 심장마비를 겪었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였다. 하지만 에릭센은 결국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다만 삽입형 제세동기를 몸에 부착하고는 이탈리아에서 뛸 수 없었다. 이에 새로운 팀을 모색했고, 지난 1월 EPL 승격팀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시즌 후반기 주축 미드필더로 뛴 에릭센은 자신이 건재함을 세계에 알렸다. 

 

에릭센은 올여름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FA) 상태였다. 브렌트포드는 계약 연장을 원했다. 옛 소속팀 토트넘도 관심을 드러냈지만 최종 행선지는 맨유가 됐다. 에릭센은 맨유에서도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리그 기준 6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도 전체 4위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에릭센에 대해 "맨유의 9월 이달의 선수상 유력 주자다. 또한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 후보에도 포함될 자격이 있다. 지난 4경기 동안 맨유 선수들 중 최고였으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고 호평했다.

이 매체는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6~8점을 부여했다. 시즌 시작 전 거취와 관련해 수많은 잡음이 있었던 호날두 역시 6점을 받았다. 또한 개막 2연패를 당할 당시 불안한 수비로 비판을 받았던 해리 매과이어는 3점이었고, 첫 2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섰지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루크 쇼는 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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