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중고 학교도서관 도서구입인색 전국 최하위수준

육종천 기자 2022. 9. 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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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초중고등학교가 학교도서관 도서구입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더불어 민주당 도종환 의원(교육위원회, 청주 흥덕)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각 시도교육청 자료구입비 예산편성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충북학교의 2022년 학교기본운영비 대비 자료구입비 비중은 1.9%(1620억 6700만 원 중 31억 50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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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본운영경비 중
3% 필수편성, 권고도 1.9%

[청주]충북지역 초중고등학교가 학교도서관 도서구입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더불어 민주당 도종환 의원(교육위원회, 청주 흥덕)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각 시도교육청 자료구입비 예산편성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충북학교의 2022년 학교기본운영비 대비 자료구입비 비중은 1.9%(1620억 6700만 원 중 31억 50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1.6%에 이어 서울(1.9%) 과 함께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특히 교육부권고 수준(3% 편성)을 이행한 기관은 올해 17개 시도교육청 중 6곳(부산, 대구, 세종, 경기, 경남, 제주)에 불과했다.

2022년 전국 시도교육청의 자료구입비로 책정된 전체 예산은 1204억으로 전년도 집행액 대비 285억 줄었다.

지역별로는 충남 240억, 경북 75억, 세종 22억, 충북 7억(38억 900만 원→31억 500만 원) 등 6개 시도에서 자료구입비가 감소했다.

충북의 학교도서관 시설여건을 살펴볼 수 있는 도서관당 장서 수는 1만 4414권으로 강원, 전남, 전북, 경북, 경남에 이어 여섯 번째로 적었다. 도서관당 좌석수도 36석으로 강원(35석)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도종환 의원은"교육부에서 자료구입비를 3% 이상 필수 편성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다"며"학생들이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를 포함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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