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LCK 서머 '1황' 칼리스타, 12.18 패치서 또 다시 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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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시즌 가장 높은 티어에 위치했던 칼리스타가 잇단 너프를 받았다.
1레벨 공격력에 이어 이번에는 1레벨 체력이 줄어들며 라인전 단계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칼리스타는 강력한 라인전과 함께 E스킬 '뽑아 찢기'를 이용한 오브젝트 컨트롤에 장점이 있다.
서머 시즌 가장 중요했던 라인인 바텀 지역에서 가장 높은 티어의 챔피언은 칼리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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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의 여름을 지배했던 칼리스타도 라이엇 게임즈의 잇단 너프를 피해가지 못했다. 칼리스타는 12.15 패치에서 1레벨 공격력이 69에서 66로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LCK 팀들의 견제와 선택을 받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롤드컵을 앞두고 이번에는 칼리스타의 기본 체력을 감소시켰다. 1레벨 체력은 605에서 564로 낮아졌다. 기존 강했던 라인전 단계에서의 위력도 더욱 줄어들게 만들었다.
이번 서머 시즌은 바텀 라인의 중요도가 대폭 증가했다. 바텀 지역 옆에 자리하고 있는 드래곤이 버프 받았고, 내구력 패치의 영향으로 경기가 후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게임의 후반을 담당하는 원거리 딜러들에게도 더 많은 역할이 요구됐기 때문이다.
칼리스타는 강력한 라인전과 함께 E스킬 ‘뽑아 찢기’를 이용한 오브젝트 컨트롤에 장점이 있다. 자신과 계약한 챔피언을 무적 상태로 만든 후 지정한 위치로 이동시키는 궁극기 ‘운명의 부름’은 교전 상황에서 아군 서포터들의 변수 창출 능력을 더욱 높여줬다.
중요했던 라인인 바텀 지역에서 가장 높은 티어의 챔피언은 칼리스타였다. 많은 원거리 딜러 선수들이 칼리스타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중에도 서머 시즌 LCK를 우승한 젠지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은 칼리스타를 기용했을 때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그는 칼리스타를 단 두 차례 밖에 사용하지 못했다. 박재혁의 칼리스타를 견제한 팀들이 밴픽 단계에서 칼리스타를 밴 카드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칼리스타가 박재혁의 손에 쥐어졌을 때 그는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며 두 번의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DRX와의 2라운드 2세트 대결에서 그는 베테랑 바텀 듀오인 ‘데프트’ 김혁규와 ‘베릴’ 조건희를 상대로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더블킬에 성공하며 이른 시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칼리스타는 한국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LPL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LPL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JDG의 원거리 딜러 ‘호프’ 왕제 또한 칼리스타를 통해 팀의 승리에 일조하는 모습을 보이며 챔피언과 함께 활약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12.15 패치 너프에도 끄떡 없던 칼리스타에게 롤드컵을 앞두고 다시 너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원거리 딜러들이 버프의 수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칼리스타가 느끼게 될 너프는 더욱 뼈 아프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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