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부위원장 "메타, 불법정보·성범죄물 방지해달라"

정영훈 2022. 9. 19. 1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이용해 우리 정부로부터 과징금 308억 원을 부과받은 메타의 경영진이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앤디 오코넬 메타 플랫폼 제품정책 및 전략총괄 부사장은 오늘(19일) 오후 경기 과천 방통위 청사를 방문해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 약 1시간가량 비공개 면담을 했습니다.

안 부위원장은 방통위의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보호정책을 소개하면서 메타가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방통위는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이용해 우리 정부로부터 과징금 308억 원을 부과받은 메타의 경영진이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앤디 오코넬 메타 플랫폼 제품정책 및 전략총괄 부사장은 오늘(19일) 오후 경기 과천 방통위 청사를 방문해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 약 1시간가량 비공개 면담을 했습니다.

방통위에 따르면 오코넬 부사장은 자사 소셜미디어(SNS)와 메타버스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 노력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메타는 알고리즘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해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한국 내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메타버스 생태계 참여자 책임 독려를 위한 안전 행동강령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부위원장은 방통위의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보호정책을 소개하면서 메타가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방통위는 전했습니다.

안 부위원장은 “글로벌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국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방통위가 추진 중인 온라인상의 불법정보·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의 유통 방지를 위해 더욱 협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오코넬 부사장은 면담 전후로 만난 취재진 질의에 별 답변을 하지 않았고, 면담에 동석한 허욱 메타 한국지부 대외정책 부사장은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만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