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귀국하자마자 대표팀 훈련 합류..팬들에 하트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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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돼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오랜 골 침묵을 깬 손흥민(30·토트넘)이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다.
짙은 색 후드티를 입고 19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밝은 얼굴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공항을 빠져나와 파주 NFC로 향했다.
손흥민은 파주NFC에 도착하자마 벤투 감독 및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한 뒤 대표팀 훈련복으로 갈아입고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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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색 후드티를 입고 19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밝은 얼굴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공항을 빠져나와 파주 NFC로 향했다.
손흥민은 파주NFC에 도착하자마 벤투 감독 및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한 뒤 대표팀 훈련복으로 갈아입고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후 5시부터 70여 분간 진행된 첫 훈련에 직접 참여하진 않았지만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눴다. 당초 손흥민은 이날 저녁 늦게 파주NFC에 합류할 계획이었지만 예정보다 귀국 일정이 당겨지면서 훈련에 함께 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공개 훈련에 몰린 팬들의 응원에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찰칵 세리머니 해주세요’라고 한 팬이 소리치자 손흥민은 “지금은 안 돼요. 골 넣고 해줄게요”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손흥민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1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약 13분 만에 세 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개막 후 EPL 7경기, 유럽 챔피언스리그 1경기 등 8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3골이나 터뜨리며 그동안의 골 가뭄을 완전히 해결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교체로 들어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EPL을 통틀어도 7차례 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었다.
그동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마음 고생이 심했던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으로 부담감을 훌훌 털어버렸다.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벤투호 입장에서도 반가운 결과였다.
손흥민은 20일부터 본격 팀 훈련에 참가한 뒤 23일 코스타리카전, 27일 카메룬전에 출격한다.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마요르카),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주말 소속팀 경기를 소화한 유럽파 선수들은 이날 늦은 오후와 20일에 나란히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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