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김효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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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에 출격, 2연승에 도전한다.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충청북도 청주시의 세레니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주 무대인 김효주(27)는 지난해 대회 호스트인 박세리 감독과 의리로 이 대회에 출전해 여유롭게 우승했고 올해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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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충청북도 청주시의 세레니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박민지는 19일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올해 4승을 거두고 2년 연속 KLPGA 투어 최초로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허리 부상 때문에 공식 연습일에 기권해야 했다”며 “지난주의 샷 감과 퍼트 감을 잘 유지한다면 이번주에도 좋은 성적에 도전해 볼만하다”고 의지를 보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주 무대인 김효주(27)는 지난해 대회 호스트인 박세리 감독과 의리로 이 대회에 출전해 여유롭게 우승했고 올해 2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4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거둔 김효주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들은 의미가 남다르다. 상반기 KLPGA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강한바람으로 약간 아쉬운 성적을 적어냈다. 그래서 더욱 이번대회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세리 감독이 호스트로 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OK세리키즈 출신의 박현경(22)과 황유민(19)도 주목받는다.
박현경은 ”아직 올 시즌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하반기 들면서 컨디션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며 ”OK세리키즈로서 박세리 감독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박민지와 치열한 우승 경쟁으로 골프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황유민은 ”내년도 정규투어 진출이 당면한 목표지만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에 출전 기회를 마다할 수 없었다“면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기회가 올때는 공격적으로 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세리 감독은 22일 장하나(30), 김효주, 조아연(20), 박현경 등 주요 선수들이 참여하는 채리티 이벤트를 마련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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