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이 전세버스 타고 노선 안내..운행차질 원주 시내버스 대책 없나

신관호 기자 2022. 9. 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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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지급 등 경영 문제로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은 강원 원주시의 한 운수업체로 인해 전세버스가 긴급 투입된 가운데, 시청 공직자들이 직접 전세버스에 탑승해 노선 안내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원주시는 긴급하게 전세버스를 투입, 운행에 차질을 빚은 노선의 대응에 나섰으나 이마저도 일부 응급조치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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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연료비 지급 등 경영 문제로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은 강원 원주시의 한 운수업체로 인해 전세버스가 긴급 투입된 가운데, 시청 공직자들이 직접 전세버스에 탑승해 노선 안내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운행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의 시내버스 운수업체 중 한 곳인 대도여객은 최근 원주시에 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일부 노선운행 중단을 통보한데 이어 현재까지 일부 노선 운행에 차질을 빚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대도여객은 최근 참빛원주도시가스에 연료비용인 압축천연가스(CNG) 이용대금을 제 때 지급하지 못하는 등 경영문제로 이 같은 운행 차질을 빚은 것으로, 원주시를 통해 확인됐다.

더구나 원주시는 긴급하게 전세버스를 투입, 운행에 차질을 빚은 노선의 대응에 나섰으나 이마저도 일부 응급조치에 불과한 실정이다.

19일 현재 대도여객이 운행을 중단한 버스 대수는 20대다. 이 때문에 이날 원주시가 긴급 투입한 전세버스의 수는 6대로, 중단된 버스의 대수를 모두 충족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 원주시는 이날 전세버스 긴급 투입과 함께 시청 공무원 10여 명도 전세버스에 탑승시켰다. 기존 시내버스 운행 차질로 전세버스가 투입되면서, 이용객들에게 그에 대한 현장안내에 나서도록 하기 위해서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난 토요일에는 20명 이상의 시청 공무원들이 투입됐고, 오늘은 14명 정도가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안다”면서 “대도여객 측과 상의를 이어가면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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